인형이 그리고 있는 세상최형순(미술평론가)왜 인형인가 인형이어서 더 극적이다. 왜 인형인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에 대한 작가 황효창의 답이다.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기에 더 독한 패러독스를 내뿜게 된다. 황효창의 인형그림이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이유다. 어리고 귀엽고 착하게 생긴 인형이 소주 병 속에 들어가 있다. 술독에 빠진 인형...
김민세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이 시대 사회에서 느낀 개인의 철학적 사유를 담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제1부 ‘Prejudice: 의식의 자유’에서부터 제2부 ‘Desire: 욕망의 끝’, 제3부 ‘Death: 죽음과 삶의 경계’까지 이어진다. 김 작가 자신을 어항 속에 사는 관상용 금붕어로 비유하는 작가노트에서...
대안공간 눈은 2018년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예술공간 봄 1·2전시실에서 박지현 작가의 개인전 《감정, 비우다 그리고 채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미국 뉴욕에 머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한 ‘Moment’ 시리즈 중 일부 작품들이 소개되는 자리다. 박 작가는 화면 위에 물감을 붓고, 선을 긋고, 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