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묵상 글. 홍희진(독립 큐레이터) / 2021.3.15 우연히 마주한 어느 고목은 십년이 넘어가도록 화가의 신체에 저장되어 있다. 이 고목의 생김이 화려하거나 괴상하여 인상적인 찰나를 포착하듯이 순간을 재현해내는 것이 아닌 조용한 시간을 흘려 보내며 심상에 맺힌 사유의 이미지임을 밝힌다. 그 자리에 계속 위치하고 있는 오동나무를 한없이 ...
정 미 연JUNG, Mi Yeon현존 / 現存 / Existence2021년 3월 24일~ 4월 5일까지명동성당 갤러리1898후원: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1. 전시개요전 시 명 정미연 개인전, 《현존》장 소 서울: 명동성당 갤러리1898 1,2,3전시실 (서울 중구 명동길 74 신관B 107호)일 시 서울: 2021. 3. 24(수) – 2021. 4. 5(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은 이달 3월 중견작가 초대기획전을 함께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전 세계적 재난이 장기화됨에 따라 낯선 환경 변화 속 현대인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3월 4일(목)부터 3월 28일(일)까지 진행되는 중견작가 정용일의 <삶의 경계 - 生> 이다. 이번 초대기획전시는 개관 1주년을 ...
《이불-시작》2021.3.2 - 201.5.16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세계적인 작가 이불의 초기 활동 시기였던 1987년부터 10여 년간 집중적으로 발표된 ‘소프트 조각’과 ‘퍼포먼스 기록’에 관한 전시- 작가 이불의 시작점과 당대의 시대감각을 돌이켜보고 누락된 해석과 사회 문화적 맥락의 고찰 시도 - 기존의 조각 전통을 탈피하고 인체의 재현 방...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연중 상설전시 서울시립미술관 2층 천경자 상설전시실한국화, 드로잉 등 30여점 “내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1998년,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 천경자(千鏡子, 1924~ ) 화백은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