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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진 명작전 : 갤러리 뤼미에르 베스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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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 갤러리 뤼미에르에서는 프랑스 사진의 역사와 전통을 조망하는 “Masterpieces of French Photography ; Best Collection of Gallery LUMIERE (프랑스 사진 명작 展; 갤러리 뤼미에르 베스트 컬렉션) ”을 개최한다.

본 전시에서는 프랑스 근대 사진의 3대가로 칭송되는 ‘결정적 순간’의 작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휴머니즘 사진의 대부 윌리 호니(Willy Ronis), 로버트 드와노(Robert Doisneau) 의 주옥 같은 명작들을 비롯하여 초현실주의 사진의 선구자인 만 레이(Man Ray) 의 대표작, 유진 아제(Eugene Atget) 와 쟈끄 앙리 라띠그(Jacques-Henri Lartigue) 가 카메라에 담아낸 파리와 파리지엔의 모습, 에밀 사비트리(Emile Savitry) 와 이지스(Izis) 의 매력적인 패션 사진까지 프랑스 사진의 역사와 깊이, 다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랑스 사진작가 8명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100여 점이 대거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작가들은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 전통을 대표하는 가장 프랑스적인 작가들인 동시에 세계 사진 예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역사적인 인물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100여 점의 작품들은 수년간 전세계 미술시장에 흩어져 있는 명작만을 모아 준비한 갤러리 뤼미에르의 소장품 으로 본 전시는 교과서 속의 유명 작품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예술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최고의 프랑스 사진 컬렉션을 위한 최선의 제안 이 되도록 구성되었다.

프랑스는 사진의 종주국으로서 프랑스 국민들의 사진 예술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은 매우 높다. 실제로 지난 5월 파리 시청에서 열렸던 윌리 호니의 회고전은 파리 인구 200만명 중 40만명 이상이 관람하여 평생을 사진예술에 바친 노대가에 대한 경의를 표하였다.

뿐만 아니라 미술 시장에서도 근대 사진은 현대 사진과 다른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근대 사진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남아있는 좋은 작품의 수가 줄어들게 되는 희소성의 측면으로 인해 다른 컬렉션과 차별된 명작을 소장하고자 하는 컬렉터들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이는 자연히 가격의 꾸준한 증가세로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외국의 경우 저명한 평론가와 미술사가들의 평가가 이미 끝난 근대 사진 작가들의 작품의 경우는 앞으로의 평가가 불확실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는 달리 가장 안정적인 투자 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Gallery LUMIERE French Photography Collection 展은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상업 화랑으로는 유일하게 개최하는 본격적인 프랑스 사진전이다. 본 전시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접하기 힘든 최고의 프랑스 사진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전시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감상과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겸비한 최상의 미술품 컬렉션으로 오랫동안 각광받아 온 프랑스 근대 사진 작품의 소장 가치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윌리 호니 (Willy Ronis, 1910- )
윌리 호니는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두와노((Robert Doisneau)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작가로 그들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작가이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작가로 칭송되고 있는 사진의 전설이자 휴머니즘 사진의 대부이다. 1953년 뉴욕 현대술관(MoMA)에서 열린 <네 명의 프랑스 사진작가>展에 드와노(Doisneau), 브라사이(Brassai), 이지스(Izis)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로 참여하면서 그의 명성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프랑스 문화부는 1979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서 호니에게 문화적 전통의 수호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을 수여하였다. 윌리 호니가 96년 평생을 통해 카메라에 담아내고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으로 표현해 낸 이미지는 가족과 이웃의 일상, 프로방스 지방의 풍경, 파리의 다양한 삶의 모습, 산업현장의 노동자들을 담아낸 작품으로부터 80세 이후 노대가의 눈으로 바라본 아름답고 경이로운 누드 작업까지 매우 다양하지만 모든 작품에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녹아있다.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Henri Cartier-Bresson, 1908-2004)
앙리 까르띠에-브레송은 1908년 프랑스 샹뚤루에서 태어났다. 1931년 우연히 사진을 배우게 되고 아프리카 여행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1952년 ‘결정적 순간(The decisive moment)’이 출간되면서 그의 사진 미학은 다큐멘터리 사진을 뛰어넘는 휴머니즘 사진으로 거듭난다. 1981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국립 사진 대상(Grand Prix National de la Photographie)을 수여받으며 명실공히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사진가로 입지를 굳건히 한다. 그의 사진은 촬영 당시의 느낌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원본의 느낌과 달라지는 어떠한 변형, 조작, 왜곡 등이 용인되지 않았으며, 카메라를 삶과 마주한 눈의 연장으로 생각했다. 또한 사진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은 삶의 한 순간을 예리하게 관통하는 의식과 인식의 교환작용이며, 사진가와 대상이 찰나적으로 하나가 되는 생의 순간이다.
갤러리 뤼미에르에서는 지난 2004년 6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결정적 순간展』을 통해 그의 예술세계를 본격적으로 조망하였고 전시기간 중 작가가 타계함으로써 화제가 되었다.







유진 아제 (Eugene Atget, 1857-1927)
유진 아제는 파리와 파리 외곽의 모습을 담은 대규모 시리즈 작업으로 유명하
다. 그가 특별히 관심을 두었던 것은 파리의 거리 풍경과 17세기 18세기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회화적인 파리의 모습이었다.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와 파리 그리고 후앙(Rouen)의 모습을 찍은 그의 사진들은 1907년 프랑스 국립 역사 박물관의 전시를 위하여 제작되었다. 세계 1차 대전 동안 사진과 잠시 멀어져 있었지만 1920년부터 그가 찍은 파리와 그 외곽 도시의 사진들은 광활한 원근법을 이용한 명작으로 인정받는다. 그의 작품 세계는 사람과 환경을 가장 진실하고 회화적으로 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제가 세상을 떠난 이후 만 레이에 의해 그의 작품 세계가 재조명되었고 그의 제자인 베러니스 에이보트(Berenice Abott)는 아제의 작품과 네거티브를 구입하여 현재 미국 현대미술관(MOMA :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에 기증하였다.


로버트 드와노 (Robert Doisneau)
로버트 드와노는 1912년 파리 외곽 도시 쟝띠이(Gentilly)에서 태어났다. 미술학교에서 판화 를 전공하였지만 1931년 앙드레 비뇨(Andre Vigneau)의 작업실에 들어가면서 사진을 시작한다. 자동차회사 르노(Renault) 공장에서 산업 사진가로 활동하였지만 전쟁과 함께 징집되었다가 레지스탕스로 활동하였다. 1945년 프랑스 시사지 르 뿌왕(Le Point)에서 활동하며 앙리 까르띠에-브레송(Henri Cartier-Bresson)을 만난다. 1947년 코닥상(Kodak Prize), 1956년 니엡스(Niepce prize) 상을 수상하고 1973년에는 드와노의 사진 세계를 조명한 ‘로버트 드와노의 파리(Le Paris de Robert Doisneau)’ 라는 단편 영화가 제작된다. 개인 작품 활동 뿐만 아니라 보그(Vogue), 팜므(Femme) 등의 패션 잡지와 리베라시옹(Liberation) 등의 신문에서도 일을 한다. 1994년 숨을 거두기 전까지 그를 주제로 많은 책들이 출판되었다. ‘시청 앞의 키스(Le Baiser de l’Hotel de ville)’, ‘아코니어니스트(L’accordeoniste)’ 등은 드와노의 시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유머를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만 레이 (Man Ray 1890-1976)
1890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1915년 마르셀 뒤샹과의 만남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진 작업을 하기 시작한다. 다다(Dada)에 합류, 1921년 뉴욕 다다(New York Dada)를 발행하고 같은 해 파리에 정착하여 그의 예술 세계의 영원한 뮤즈 키키(kiki de Montparnasse)를 만나게 된다. 1922년 패션 사진으로 활동하면서 레이요그라피(rayographie)를 발견한다. 막스 에른스트, 앙드레 마송, 후안 미로, 파블로 피카소 등과 함께 1925년 첫 초현실주의 전시회를 파리에서 갖는다. 1926년 브루클린 박물관을 시작으로 1929년 시카고, 스투트가르트 그리고 파리에서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1936년 뉴욕 근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New York)이 그의 헤요그라피 사진을 구입한다. 또한 유진 아제의 사진의 진가를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세계 2차 대전으로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지만, 후에 파리로 돌아 온그는 1976년 그가 사랑하는 파리 그리고 그의 예술 혼이 서려있는 몽파르나스에 묻혔다.

쟈끄 앙리 라띠그 (Jacques-Henri Lartigue, 1894-1986)
라띠그는 프랑스인이 사랑하는 가장 프랑스적인 사진 작가로 그의 작품에는 비행기, 자동차, 볼로뉴 숲, 아름다운 여인들, 한가로운 여행이나 휴식과 같이 자신이 속해 있었던 프랑스 상류 사회의 일상적인 장면들이 등장한다. 1963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의 초대전 이후 세계 사진계는 그를 가장 일상적인 모습을 가장 자연스럽게 포착한 작가, 그리고 가장 프랑스적으로 일기를 쓰듯이 삶의 모습을 꾸밈없이 카메라에 담은 사진가로 조명하였다.
라띠그는 1966년과 1970년 유명한 사진집 『 Family Album』와『Diary of a Century』를 출간하였고 1975년 프랑스 장식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개최하였다.


에밀 사비트리 (Emile Savitry 1903-1967)
에밀 사비트리는 회화, 시, 사진 등 다양한 에술 분야를 섭렵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진작가이다. 1920년대 몽빠르나스(Montparnasse)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만 레이 등의 초현실주의 작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계기로 자유로운 창작 방식을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다. 1933년 샤를 하도(Charles Rado)와 함께 사진 에이전시 하포(Rapho)를 설립하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사진가로 유명하다.


이지스 (Izis 1911-1980)
본명은 이스라엘리 비더마나스 (Isaraelis Bidermanas)이다. 1911년에 리투아니아에서 출생하였고 유태인 학살을 피해 1930년 파리에 정착한 이후, 상업 사진 전문가로 활동하였다. 전쟁 중 프랑스 중부에 있는 리모주(Limoges)로 피난을 내려간 이지스는 그 곳에서 만난 레지스탕스의 초상 사진을 찍기 시작하며 유명해진다. 파리로 돌아와 브라사이(Brassai)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게 되고 1946년 첫 전시회를 갖는다. 1949년 주간지 파리-마취 (Paris-Match)에서 일하기 시작하는 데 이것을 계기로 많은 유명인사들과 친분을 쌓는다. 1950년대 초반 이스라엘과 영국 런던으로 촬영 여행을 잠시 떠났던 것을 제외하고는 주로 파리에서 작업을 하였는데 특히 센 강 주변의 소소한 장면들을 찍은 작품들이 매우 유명하다. 로버트 두와노(Robert Doisneau), 윌리 호니(Willy Ronis), 에두아르 부바(Edouard Boubat)와 함께 휴머니즘이 바탕이 된 시적 사실주의풍 사진을 찍는다. 그의 사진은 직설적이며 단순하면서 동시에 현실을 민감하고 예리하게 표현하며 상황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정확하게 집어내는 특징이 있다.






Masterpieces of French Photography

Best Collection of Gallery LUMIERE

프랑스 사진 명작 展
갤러리 뤼미에르 베스트 컬렉션

2006. 9. 25(월) - 10. 29(일)


갤러리 뤼미에르
(135-954)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88번지
4F, 88 Chungdam-dong, Kangnam-gu, Seoul, Korea
Tel. 02-517-2134 / 2176 Fax. 02-517-2146

개관 시간
화요일 - 일요일 10:30-19:00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관람 요금
일반 5,000원
학생 할인 (대학생 포함, 학생증 제시 필수) 4,000원
단체 할인 (20명 이상) 4,000원
경로우대증 소지자 및 장애인 무료


전시 설명 (Gallery Talk)
화요일 - 일요일 오후 1시, 3시, 5시
토요일 - 일요일 오후 4시 (영어 설명)

※ 단체로 오실 경우 미리 예약해 주시면 전시 설명을 해 드립니다.

자세한 약도 및 교통 안내는 홈페이지Gallery Info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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