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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 삼바: 장 피고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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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색을 사랑한다, 2003, 캔버스에 아크릴 및 글리터 파우더, 206×296.7cm, 
Maurice Aeschimann / Courtesy The Pigozzi African Art Collection © Chéri SAMBA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셰리 삼바(Chéri SAMBA, 1956- )의 40년간 작품세계를 아우르는 첫 회고전이다. 그는 콩고의 수도 킨샤사의 대중미술을 이끄는 동세대 대표 작가로 선명한 색상과 특유의 유머를 담은 구상회화로 사회적 문제에 질문하고 비판하며 풍자하고 도발한다. 자화상, 콩고와 아프리카, 지정학과 환경, 미술사, 여성 등의 주제를 다룬 전시 작품 50여 점은 30년 넘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국제무대에 홍보하는데 기여해온 장 피고치(Jean PIGOZZI) 컬렉션 소장품이다.

- 김희연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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