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세 가지 색 : 레드 - 나의 불온한 이웃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세 가지 색 레드

나의 불온한 이웃

 

2023. 7. 19 ~ 7.30

개나리미술관

참여작가 오세경정보경

 

 

규정 지을 수 없는 인물들

응시, 경계 혹은 불안의...

낮과 밤, 태양과 불꽃, 핏빛,

 

 

삶과 죽음...

 

세 가지 색의 두 번째 연작 전시, “레드(Red): 나의 불온한 이웃이 지닌 분노과 결핍이 표출되는 방식은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지는 않다다만억제되고 가라앉은 서늘한 기운이 공간을 감싸고 있을 뿐이다오세경과 정보경두 화가는 강박적인 불안의 감정을 무시하려고도벗어나려고도또 직시하려고도, 부단히 애를 쓴다그러나 그 분노의 대상이 어디에서 연원하는 지 작가는 알고 있지 않다마치 그림을 매개로 사회라는 특정할 수 없는 대상에 화를 내고 있는 것 같다.


작은 단위의 개인이 거대하고 복잡한 시대를 바라보려는 노력 중 하나의 가능성으로 비치길 기대한다.”는 오세경의 작가노트에서 보듯그는 그저 있는 힘껏 이 세계의 삶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할 따름이다.

 

도무지 이해하려 할수록 이해되지 않는 부조리의 단상들과억눌리고 결핍된 욕망의 그늘이 정보경과 오세경에게는 마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이름 없는 유령들이다고요해 보이나 격렬하고 불온한 두 작가 안에 숨겨진 유령을 마주 볼 수 있다면작품 속 활활 타는 불꽃과 흘러내리는 체액들의 붉은 향연 속으로 아낌없이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

세 가지 색》 연작 전시는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기댈 곳 없이 방황하며필사적으로 가야 할 방향을 찾아 헤매는 단색의 존재인 인간에 관한 화두를 블랙(Black), 레드(Red), 그린(Green) 세 가지의 색으로 풀어가고자 한 기획이다지난 5월 김민지김영훈 작가의 블랙을 시작으로, 7월 오세경정보경작가의 레드”, 9월 공혜진이진경작가의 그린으로 이어진다.




 

오세경, 불꽃(Flame),  Acrylic on Korea paper(Hanji), 30×30㎝, 2023





정보경, 여자 woman, 116.8x72.7cm, oil. acrylic on canvas, 2022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