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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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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기획전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
전시일시 : 2023. 6. 22.(목) ~ 9. 17.(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장    소 :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공원로 102, 오창호수도서관 2층) 
참여작가 : 김하늘, 이우재, 장한나, 패브리커 (총4팀) 
홈페이지 : https://cmoa.cheongju.go.kr/ochang/index.do




기획의도 

최근 자연재해 증가에 따라 환경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개인의 환경 관련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일상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최소화와 제로웨이스트, 플로깅, 자원 순환 등을 실천하는 운동이 점점 늘어나며 사회 안에서의 의식과 행동도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시대에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해야만 하는가? 단순히 대량생산이나 효율적인 생산만을 위한 디자인을 넘어 디자이너는 외관이나 소재, 생산과정이나 사용법 등을 고안해 낼 때도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고려해야 한다.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그 영향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인류는 개인의 입장만을 생각할 수 없고, 자신과 자신이 속한 단체, 사회의 행동과 변화에서 어떠한 영향이나 결과가 나오는지 예측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상 고온 현상, 수온 상승, 서식지 변화로 인한 감염병 증가, 식량 문제 등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인 노먼 포터(Norman Potter, 1923~1995)는 1969년 출간된 그의 저서 『디자이너란 무엇인가(What is a Designer?)』에서 모든 인간은 디자이너라고 했다. 디자인의 정의는 ‘어떤 행동이나 목적 등을 위해 고안하고, 설계하고 의도하는 것’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디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디자인이란 단어는 ‘어떤 형태를 가진 것을 생산하기 위한 행위’로 통용되고 있다. 또한 우리는 ‘형태를 가진 어떤 것’을 선택하고 소비할 때, 용도나 가격 등을 염두하고 선택하지만, 형태의 미적인 것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 조형된 세계에 따라 기분, 생각, 행동도 변화하게 되며, 이렇게 디자인은 삶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디자인(Design)이 어떠한 목적을 두고 설계하고 의도하는 것이라면, 디자인 행동주의(Design Activism)는 디자인을 통해 사회나 전 지구적 이슈 등을 다루고 이를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한 실천적 의지와 직접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환경을 위한 실천적 가치에 중점을 둔 작가와 디자이너의 작품을 통해, 이들이 환경을 위해 어떠한 생각과 태도로, 또 어떠한 방법으로 접근하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의 실천적 행동이 파급력을 주어, 개인과 집단, 사회와 국가에서도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함께 각자의 역할에서 대안을 제시해보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김하늘 Haneul Kim 
김하늘은 주로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가구와 오브제를 만들어낸다. 그는 플라스틱 소재의 마스크를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가구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하여 코로나 시대에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버려지는 것이 다시 새로운 기능을 찾고, 지속 가능한 예술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에 초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우재 Woojai Lee
이우재는 재료의 물성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다. 한가지 재료를 가구, 인테리어 요소, 회화 및 설치미술 등으로 변형시킴으로써 재료의 물성을 탐구하고 그 숨겨진 잠재력을 찾는다. 그는 촉감의 특성을 강조하여 그 물질 자체를 느끼고 전달되는 물성의 경험을 만들어낸다. 오래된 신문지, 벽돌 벽의 갈라진 틈, 방의 모서리들은 모두 그의 작품에서 재료, 형태 그리고 이야기로써 영감을 준다. 작가는 이를 통해 특별하지 않은 불완전함 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장한나 Hanna Chang
장한나는 인간이 다양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효율적인 생산을 한 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인간이 생산한 모든 것들이 인간의 통제하에 잘 처리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인간의 창조물들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자연의 일부가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는 현상에 대해 수집, 관찰, 조사한 내용들을 사진, 드로잉, 설치, 영상 등을 활용하여 드러낸다. 그는 <이상한 식물학>, <마이크로 플라스틱 카나페> 이후 암석화된 플라스틱 <뉴 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패브리커 Fabrikr
패브리커는 김동규, 김성조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그룹으로, 아트 퍼니쳐 등의 단일 오브제부터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설치미술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작업에서 단일 오브제란 거대한 공간의 축소판이며, 큰 공간은 단일 오브제의 확장이다. 패브리커는 장르와 규모의 경계,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물이나 공간, 대상을 새롭게 보고 재해석한다. 그들은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달하는 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작업 방향이자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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