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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로 보는 이응노와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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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응노연구소 

《아카이브로 보는 이응노와 대전》


■ 전시개요


  ○ 전 시 명 : ‘아카이브로 보는 이응노와 대전’

  ○ 내   용 : 이응노의 대전 지역 활동을 시대별 대표적인 아카이브와 작품을 통해 소개하는 전시 

  ○ 참여작가 : 이응노

  ○ 기    간 : 2022년 11월 22일(화) ~ 12월 4일(일)

  ○ 장    소 : 이응노미술관 신수장고 M2

  ○ 작    품 :  아카이브 60여 점과 작품 20여 점 전시


「현란한 미술 제전 - 이고암 화백의 개인전)」, 『충남일보』, 1948. 9. 29. 


박승무, 〈첩첩운산〉, 1934, 종이에 수묵, 42×26.7cm, 홍성 이응노의집박승무가 그려 이응노에게 선물한 작품  


■ 전시 기획의도 


고암 이응노(1904-1989)는 근현대한국미술사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지닌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연구는 지속해야할 과제가 많다. 미술사 연구자들은 대체로 1959년 유럽으로 이주한 이후의 활동에 주목하였고 이에 따라 콜라주, 문자추상 그리고 군상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이 축적되어 왔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기적(1958년 이후), 지역적(유럽)으로 제한된 연구 경향으로는 이응노 작품세계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응노 작품의 현대성, 세계미술과의 동시대성은 자신이 뿌리내린 동아시아 예술의 전통, 관습을 원천으로 삼아 성취되었기 때문에 전통미술을 수련하고 탐색하던 유럽 이주 이전 시기에 대한 연구는 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성격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연구소는 이 가운데 ‘대전’을 키워드로 이응노의 삶과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연구를 2022년 4월부터 12월 초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했다. 대전은 청년 이응노가 스승 김규진의 문하를 떠나 전주로 가기 이전 머물던 고장이자 1940~1950년대 수차례 개인전을 개최했던 곳이기도 하다. 동시에 1960년대 동백림 사건으로 수감되었던 상처의 공간이었다. 그리고 서거 후 이응노미술관이 건립된 도시이다. ‘아카이브로 보는 이응노와 대전’이라는 전시 제목은 이렇듯 그의 생애 전반에 걸쳐 있던 대전과의 연관성을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살펴본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이번에 전시된 아카이브들은 서울, 도쿄, 파리 그리고 유럽의 다양한 도시들을 무대로 활동한 세계적 작가 이응노가 그 이전 ‘충남 향토 예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불렸던 사실도 보여준다. 


이미 많은 기록과 작품들이 사라진 상황에서 원로들의 구술과 일기, 신문・잡지 기사 등 다양한 아카이브들은 이응노를 다시 살펴보는 과정에서 중요한 길라잡이가 된다. ‘아카이브’와 ‘대전’을 키워드로 한 이번 전시가 이응노에 대한 연구의 공간적, 시간적 확대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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