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김향안, 파리의 추억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환기미술관 수향산방 
≪김향안, 파리의 추억≫  
2021. 04. 30. - 2022. 1. 23.



- 김환기 예술의 동반자 김향안의 붓과 필로 피어난,
파리의 추억과 예술의 기록 -


■ 전시제목 : ≪김향안, 파리의 추억≫ 
■ 전시기간 : 2021년 04월 30일(금) ~ 2022년 1월 23일(금) 
■ 전시장소 : 환기미술관 달관/수향산방 전시장
■ 전시작품 : 김향안 유화, 드로잉, 육필원고 외 자료 50여점
■ 관람시간 : 오전 10:00 - 오후 6:00 (입장마감 5:10, 매주 월요일 휴관 *사전예약제 운영)

김향안(1916-2004)은 미수米壽에 이르는 전 생애를 새로운 모험과 배움에 대한   선망과 호기심으로 채우며 지냈다. 세계 예술의 중심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자 했던 김환기의 뜻을 격려하기 위해 1955년에는 그보다 먼저 파리로 가 회화와 미술비평을 배우고 창작의 터전을 준비하는 등 창작활동을 도왔고, 10년 후 뉴욕에서 또한 변함없이 동료로서 그리고 후원자로서 그의 예술여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김환기 사후에는 환기재단과 환기미술관을 설립하여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나아가 우리나라 현대미술 발전에 공헌하였다. 

이번 전시는 김환기의 파리시대(1956-1959) 활동과 연결하여 ‘파리’라는 예술과  낭만의 공간을 배경으로 2004년 별세할 때까지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김환기와의 추억 속에서 완성한 김향안의 초현실적이며 몽환적인 유화작품을 에세이와 함께  소개한다. 초기 유화작품 <파리의 풍경>(1956)부터 동화가 숨어있는 듯한 1990년대 말년 작품까지 소개되며 화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김향안의 이야기와  첫 번째 개인 수필집 『파리』(1962)를 시작으로 이 후 출판한 도서까지 김환기와  함께 쌓아올린 30년의 추억과 별세 후 그리움이 만들어낸 30년의 시간이 모든   작품 속에 녹아있다.

  
- 후 기 -
생각하니 파리는 참 아름다운 곳이었다. 
마로니에 꽃피는 5월도 즐거웠고, 
태양이 들어간 회색 하늘 아래 
소리 없이 흐르는 센 Seine도 아름다웠다. 
화사한 웃음을 띤 청춘남녀의 무리며 
유쾌한 파리지앵의 대화들이 새삼 생각난다.  
1962년 3월 15일 

『파리』, 김향안, 1962

 


*수향산방의 “김환기 뉴욕 스튜디오 재현실”은 새로운 작품과 함께 그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환기미술관 특별전 《김향안, 파리의 추억’》展 관련 
작품이미지, 작가 자료사진 및 전시전경사진 사용에 대한 권한은 환기미술관에 있습니다. 



김향안, <레전드>, 1979-89, 캔버스에 유채, 40x51cm Ⓒ환기미술관




김향안, <양귀비 들판>, 1986, 캔버스에 유채, 56x71cm Ⓒ환기미술관




김향안 육필 원고, 1990년대 Ⓒ환기미술관




고고학 수업을 듣던 소르본 예술·고고학 인스티튜트 앞에서 김향안, 파리, 1956 Ⓒ환기미술관




다싸스 가에 위치한 파리에서의 첫 번째 아틀리에에서 김환기와 김향안, 파리, 1956 Ⓒ환기미술관




1992년 환기미술관 개관을 기념하여 고블랭 제작소에서 제작한 타피스트리 완공식에서 김향안, 파리, 1992 Ⓒ환기미술관



김향안(金鄕岸) (1916~2004)

본명은 변동림(卞東琳)으로 1916년 서울에서 출생한 여류 문필가이며 화가이다. 서양화가 구본웅(1906~1953)의 계모인 변동숙의 이복동생으로,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現   경기여고)를 거쳐 이화여자전문학교(現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다녔다.
 
1944년 5월 서양화가 김환기(1913~1974)와 결혼하였고 1974년 7월에 김환기와 사별한 이후 김환기와 함께 거주하던 뉴욕의 스튜디오에서 살다가 2004년 2월 별세하였다. 

1955년부터 1959년까지 김환기와 파리에 체류할 당시에는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회화 수업을 하였고 소르본 대학교 및 에콜 드 루브르에서 미술사와 미술평론을 공부하였다. 

작가로서는 1938년 『매일신보』에 첫 작품을 발표하였고 저서로는 수필집 『파리』   『우리끼리의 얘기』 『카페와 참종이』와 김환기의 전기 『KIM WHANKI: Life and Work』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등이 있다. 1964년 서양화가로 화단에 등단하기도 하였다.

김환기 사후 1979년에는 뉴욕에서 환기재단을 설립해 세게 각지에서의 김환기 회고전과 전기, 비평서 출판으로 뉴욕과 파리, 동경 등에서 김환기의 예술을 알리는 데 힘썼으며 1992년 11월에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작가 미술관인 환기미술관을 설립하여 김환기의 유작들을 영구보존하는 한편, 예술문화의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