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는 2021년 3월 봄을 여는 전시로 4년 만에 도로시 살롱에서 개인전으로 만나는 이들닙 작가의 Hug! Hug! Hug! 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듯, 이들닙은 잡지 조각을 오려 붙이는 콜라주 형식으로 작업하는 작가입니다. 언뜻 보면 아름다운 식물인데, 가까이 가서 보면 그 아름다운 꽃잎과 이파리들이 사람의 피부와 머리카락 사진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많은 분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주었던, 그 작가지요. 작가의 표현에 의하면, 그렇게 작가는 '사람같은 식물'을 만들어 냅니다. 2016년 4인전 <재회>와 2017년 개인전 <영원히 가지고 싶은 것>으로 도로시 살롱에서 여러분께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2017년 개인전 이후 작가이면서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라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 작가는 빠듯한 일상 속에서 많은 기혼 여성작가들이 그러하듯, 힘겹지만 꾸준하게 조금씩 작업을 이어갔고, 차곡차곡 준비한 작업들을 모아 이제 한자리에서 여러분께 선보이려 합니다. 작가면서 생업으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엄마이고, 아내, 또 딸이라는 일인 삼사역을 해내면서 주어진 상황에 맞게 적응해 가며 혼신의 힘을 다해 뽑아낸 그의 최근작들은 그 누구의 무엇이 아닌 이들닙이라는 한 사람,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또한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사랑과 응원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그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의 침공이라는 역사적 사건 속에서, 모두가 처음 겪고 있는 이 낯설고 힘든 사황 속에, 작가는 지치지 말고 서로 감싸 안아주며 견뎌보자고 위로의 허그를 건넵니다. 바이러스가 두려워 허그가 어려워진 시대, 직접 살과 숨을 맞대며 허그할 수 없는 요즘, 이들닙 작가가 건네는 위로의 허그 속에서 몸과 마음의 위안을 찾아가시면 어떨까요.
코로나19로 모든 이동과 만남이 어려운 요즘이지만,
그래도, 각자의 방역과 위생에 만전을 기하며,
조심스럽게 만나뵐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간 내 관람객간 최대 거리 유지를 위해,
전시장 입장이 다소 지연되거나 제한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해와 적극적 동참 부탁드리겠습니다.
가급적 2인 이하로 방문 부탁드리며,
가능한 혼자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QR코드 체크인 하고,
손소독 철저히 하고,
마스크 단단히 쓰고,
조심스럽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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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닙 개인전 • 허그! 허그! 허그!
LEE Deulnib Solo Exhibition • Hug! Hug! Hug!
2021. 3. 11. Thu - 3. 28. Sun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An opening reception will not be held due to COVID19 sanitary situation.
전시장에 입장하실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Please keep your mask during your visit and,
QR code 체크인을 하셔야 합니다. check in with your QR code.
서울 종로구 삼청로 75-1 (3층)
도로시 살롱
화/수 15:00-20:00 (18:00-20:00 예약제)
목/금/토 13:00-18:00
일 13:00-17:00
월, 공휴일 휴관
*조심스럽게 화/수 야간개장(예약제) 운영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문의
02-720-7230
dorossy.salon@gmail.com
도로시 살롱은 즐겁고 편안하게 전시를 즐기는 문화공간입니다.
dorossy
圖路時 그림을 찾아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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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 75-1, SamCheongRo, JongRoGu,
Seoul, KOREA
03054
Tel: 02 720 7230
E-mail: dorossy_ar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