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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상 전: Immergé - Seeping into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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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갤러리 서울
YOO Bong Sang : Immergé - Seeping into space

On view March 25 – April 14, 2021
Opening Reception: Wednesday 24 March, 6 PM



 YOO Bong Sang SG20190831, 2019
Headless pin, Acrylic on wood, 100 x 300 cm. © YOO Bong Sang




오페라 갤러리 서울, 2021년 첫 번째 전시 ‘YOO Bong Sang : Immergé - Seeping into space’, 작가와 관객의 교감을 통해 풍경 속에 깊이 젖어 드는 색다른 감동의 기회

유봉상 개인전, 한층 더 깊어진 예술적 표현을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풍경을 재현하는 작가의 4년 만의 단독전시

명상적 풍경, 길이 15mm의 작은 핀 못으로 그려내는 경이로운 풍경, 차가운 금속으로 표현하는 역설적인 분위기는 단순한 풍경의 이미지를 넘은 초월의 공간으로 관객을 초대

오페라 갤러리 서울은 2021년도를 시작하는 첫 전시로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유봉상의 개인전 <YOO Bong Sang : Immergé - Seeping into space>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지난 2017년 이탈리아 밀라노 무디마 미술관에서의 전시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의 작업을 통해 탄생한 신작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이다. 오페라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보다 숙련되고 깊어진 예술적 표현으로 재현된 작품들을 통해 그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공간으로 관람객을 초대하고자 한다. 




작가 유봉상이 재현해 낸 풍경 속 공간과 피사체들은 결코 평면에 가만히 머무르고 있지 않다. 작품을 감상하며 그 공간을 응시하다 보면, 작가의 회화적 표현 즉, 톤의 일정함, 리듬감, 밸런스, 소재의 밀도 등을 통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치 입체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실제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은 표현적 착각을 불러온다. 이러한 작가의 재현은 작품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단순한 감상을 넘어 그들을 작품 속 공간에 빠져들 듯 가두고, 나아가 공간에 젖어 들게 한다. 이처럼 감상자가 작품 속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고 나면, 감상자는 스스로 공간이 가진 입체적인 요소들을 채워 나간다. 따뜻한 바람이 부는 숲 속, 비에 젖어 든 잎사귀, 숲이라는 웅장함이 주는 자연의 소리 등 이 모든 상상들이 감상자에게 오감을 통한 작품의 감상을 가능케 하는 것 이다.

유봉상은 오랜 시간 ‘못의 작가’라는 수식어로 설명되어 왔다. 그의 작품에서 ‘못’이라는 소재가 가진 특징,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는 작가의 노동성은 이제 더이상 반복하여 말하지 않아도 되는 작품의 한 부분일 뿐이다. 소재라는 특징과 궁금증에만 치우쳐 그의 작품을 바라보기 보다는 감상자가 놓칠지 모르는 풍경 속에 담긴 수만 가지의 추상적 언어, 감동, 울림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소재의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못’이라는 딱딱한 금속으로 표현하는 장엄하면서도 평화로운 작품의 이미지가 주는 역설적 표현과 이 너머에 담긴 무언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은 특유의 현대적인 회화 표현과 섬세함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 위에 관람객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상상의 갈래를 더해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나아가 작가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교감으로 완성된 각기 다른 공간 속에 깊이 젖어 드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오페라 갤러리 서울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유봉상이 재현하는 명상적이자 초월적인 공간 속에서 평안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ABOUT OPERA GALLERY
미술계의 슈퍼 컬렉터인 질 디앙(Gilles Dyan)에 의해 1994년 설립된 오페라갤러리는 현재 서울을 포함하여 파리, 뉴욕, 런던, 홍콩, 두바이 등 전 세계 12개의 도시에 지점을 가지고 국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럽, 미국, 아시아의 모던 & 컨템포러리 미술을 이끄는 대표적인 갤러리이자 딜러 중 하나로, 오페라 갤러리의 컬렉션은 거장의 회화와 현대 아티스트의 작품을 포괄하는 폭넓은 컬렉션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 봉 상

1960 대한민국 서울 출생
1990 – 2008 프랑스 체류 및 작업

학력

1987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 전공 석사
1983 서울대학교 미술 전공 학사


주요 개인전

2017
무디마 예술문화 재단, 밀라노, 이탈리아
갤러리 PIU, 전라북도 전주

2015
갤러리 D, 강원도 속초

2014
갤러리 이마주, 서울

2013
갤러리 분도, 대구

2009
갤러리 현대, 서울
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

2008
포스코 미술관, 서울

2007
갤러리 분도, 대구

2004
갤러리인, 서울

2002
조현 갤러리, 부산

2001
갤러리서미, 서울

2000
한국문화원, 파리

1996
Gilbert Brownstone & Cie Gallery, 파리, 프랑스

1994
Espace Bateau-Lavoir, 파리, 프랑스

1993
아르스날, Issy-les-Moulineaux, 파리, 프랑스
Espace Lucernaire, 파리, 프랑스


주요 단체전

2019
Asian Art, 오페라 갤러리, 뉴욕, 미국
Korean Art, 오페라 갤러리, 두바이, 아랍에미레이트
SeMA Collection: 집요한 손, 서울시립미술관, 마포아트센터갤러리 맥, 서울

2018
Korean Contemporary, 오페라 갤러리, 서울
The Art of Matter. New Arts of Asia, 오페라 갤러리, 모나코
Transcending Matter, 오페라 갤러리, 홍콩

2017
초월시공, 그림손 갤러리, 서울
3인전, KWON, YOO, JEONG, 권진규 아틀리에, 춘천
확신과 의문 – 트릴로지, 021갤러리, 대구

2016
로비스트 쇼, K 현대미술관, 서울
집요한 손, 성북구립미술관, 서울
지독한 노동, 소마미술관, 서울

2015
유봉상, 국대호 2인전, 송아당갤러리, 서울
함께하는 발자취, 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

2014
들리는 현대미술, 보이는 클래식 – 블루&D장조, 일주 & 선화 갤러리, 서울
Re-Imagination, 일우스페이스, 서울

2013
오픈 마인드 2 – 예술가, 기업의 문을 열다, KOTRA, 서울

2012
Unlimited, Unlimited – An Exhibition of 14 Korean Artists, Kwai Fung Hin Art Gallery, 홍콩

2011
피오마이, 브릿지갤러리, 서울
Beyond the Blue, 갤러리 현대, 서울

2010
테크놀로지의 명상 – 철의 연금술 전, 포항시립미술관, 경상북도 포항
포스코 미술관, 서을
아트도킹 스팟, 우명미술관, 경기도 하남
Contemporary Korean Artists, Cantor Fitzerald Gallery, Haverford, 펜실베니아, 미국
감각적 사유, 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

2009
손길의 흔적, 갤러리 현대, 서울

2006
Frontières, Museum of Montparnasse, 파리, 프랑스
3 Korean Artists, Ibu Gallery, 파리, 프랑스

2005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소나무 파리 – 서울,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서울


수상

2001
The Pollock-Krasner Foundation Grant


작품소장처

부산시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포항시립미술관
정부세종청사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영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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