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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10주년 특별: 2020 Here and There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0-07-06 ~ 2020-10-27

  • 참여작가

    김영식 배효남 백태현 이강우 이종호 인주리 전용환 최상근

  • 전시 장소

    아미미술관

  • 문의처

    041-353-1555

  • 홈페이지

    http://ami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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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 개관10주년 특별전
- 2020 Here and There展 


 ▪ 제 목 : - 2020 Here and There展
 ▪ 전시 문의: T. 041-353-1555 / E-mail. amam158@naver.com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아미미술관

당진 아미미술관(관장 박기호)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전시들을 준비하였다. 

 먼저 “2020 Here and There” 전시에서는 8명의 당진 출신 작가들을 한 자리에 초대하였다. 조각(배효남, 백태현, 전용환), 설치(김영식), 사진(이강우, 인주리) 외에도 나무껍질과 한지의 조화를 보여주고(이종호), 판넬에 붙인 천을 갈아내어 인물과 자연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최상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현재 당진에서 작업하는 작가도 있고(here), 출향하여 타지에서 작업하는 경우도 있지만(there) 모두 당진에서의 유소년기의 경험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작품마다 숨겨져 있는 당진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관람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전시는 10월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전시전경 제공:아미미술관


2020 Here and There


“… 예술가 우리는 자기개성을 존경할 필요가 있다고 믿으며 자기 향토를 영원히 떠나서는 도리어 실망성이 생기리라고 생각됩니다…”

 붉은 토양을 인상적으로 표현하여 ‘한국의 고갱’이라고 불리는 이인성이 1935년에 한 잡지에 기고한 글이다. 그로부터 10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당시로서는 전혀 상상할 수도 없는 글로벌한 세계가 열렸다. 엄청난 양의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와 네트워크의 발달로 분리되어 있던 세계가 거대한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된 것이다. 게다가 그 폐해로 발생한 팬데믹 상황의 코로나는 그간의 직접적 교류 대신 온라인을 통한 문화적 교류를 급속화 하고 있다. 개개인은 물리적으로 고립되었지만 원거리의 정보까지 순식간에 얻을 수 있기에 오히려 지역 사회로부터 받는 영향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아미미술관이 급성장하게 된 배경 역시 유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당진이 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아미는 SNS상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미술관이 되었으며 마침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아미미술관은 당진의 예술인들에게 문화적 자극을 주고, 참여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지역 작가들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도 커진 것이다.  

 이에 아미미술관에서는 2020년 Here and There 전시를 통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폭 넓은 연령층에 걸친 8명의 당진 출신 작가들을 한 자리에 초대하였다. 이중 지금 현재 당진에서 작업하는 작가도 있고(here), 출향하여 타지에서 작업하는 경우도 있지만(there) 이들은 모두 당진에서의 유소년기의 경험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물론 작가가 처한 환경에 따라 작품은 끊임없이 변화되지만, 고향은 작가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기에 가장 중요한 지점일 것이다. 

 이번 전시의 작품 대부분은 이중섭과 제주도, 반 고흐와 아를, 데이비드 호크니와 캘리포니아처럼 지역성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두 당진 지역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이인성의 말처럼 ‘영원히 떠나서는 도리어 실망’스러운 것이다. 지역성은 이 글로벌한 세상에서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것이자 희소성 있는 특별한 것”이기 때문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 김에 한번 도전해 보자. 작품마다 숨겨져 있는 당진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관람 경험이 될 것이다.   

큐레이터 김남윤







전시전경 제공:아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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