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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원 : LIGHT JUST RIGHT’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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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영역’
2020 상반기 기획공모전 작가
백나원 ‘LIGHT JUST RIGHT’展
2020. 1. 11 (토) ~ 2020. 1. 21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각자의 영역’ 2020 상반기 기획공모전 백나원 ‘LIGHT JUST RIGHT’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8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20. 1. 11 (토) ~ 2020. 1. 21 (화)




2. 전시내용
 
 갤러리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매번 새로운 주제가 정해지게 되며,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2020년 상반기는 ‘각자의 영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백나원, 한선주, 한연선, 김찬미, 김보경 총 5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각 작가의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각자의 영역


  사람은 모두 각자의 영역이 있다. 톨레랑스(Tolerance)란 이러한 영역에 대한 관용과 아량, 포용을 뜻한다. 즉 나와 타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다양한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용하고. 과거에 금기시되던 것들을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요즈음, ‘드러냄’과 ‘수용’의 자유는 각자의 영역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그 드러냄의 방식 또한 다양해져서 우리는 언제나 타인의 삶의 방향과 지적 탐구, 취향의 공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 자신의 영역을 주체적으로, 동시에 객체적으로 바라보며 작업 안에서 자아 정체성을 찾는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나름의 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역을 타인과 공유하거나, 스스로 고립시키는 것의 여부도 각자에게 달렸다. 갤러리 도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각자의 영역을 다양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공유하고 수용하고자 한다.


3.작가노트


 나는 분명 ”빛”이라는 미디엄에 집착하고 있다. ‘빛’ 이란 소재는 끝을 알 수 없는 무궁무진한 가능성, 필요성을 내포한 미디엄이라고 생각하며 각박한 삶 속에서 영원히 나를 배신하지 않을 요소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를 무수히 많이 읽을 수밖에 없었던 한 시절을 보내면서, 인간의 희로애락, 삶의 시작과 끝에 대해 많은 질문과 마주하였다. 그 의문을 통해 나의 희로애락, 나의 삶의 경계에 대한 고찰로 자연히 이어졌으며 나의 삶 속에서 한 발작 씩 옮길 때조차 매번 나는 ‘빛’ 이란 미디엄에 대해 고심하고, 추구하며 천착하였다. 지금도 변함없이.

 노자를 위시한 여러 동양 철학가들이 논했던 무와 유의 모호한 경계에 기반을 한 삶이란, 우리가 현실을 충실하게 살면서 이상을 향해 가는 형태의 삶을 추구하게 하였다. 그런 삶을 사는 것이 곧 동양 사상에서 최선의 인간으로서의 본질이라 하고 있다. 수천 년 이전의 논리를 지금은 산업 기술, 기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삶을 사는 데에 있어서 앞만 보기에 급급하게 만들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 기술과 기계에 의존해 살아가는 삶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의 삶은 오히려 퇴보하는 인간의 모습이 되어 버렸다. 그러한 모습은 결코 아름답게만 보일 리가 없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편안한 삶, 발전된 삶이지, 따라가기에 급급한 밸런스가 깨진 삶이 아니라는 것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실에 제시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기계의 발전에 따라가기 위해 무엇을 배우고자, 무엇을 향유하고자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순간, 나는 잠시 숨을 고르고, 쉬어야 할 시간이 필요 했다.  기계에 의해, 기계를 위해, 현실만 무한으로 쫓고 있는 삶에 반하여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틈’이라는 순간이 필요하다. 불편하고도 현실적인 의문에 기계와 인간의 밸런스에 관하여 재고하면서 빛과 공간을 통한 예술로서 내가 꿈에서 본 일루전을 표현해보고자 한다.

 적어도 우리가 꿈에서만큼은 원하는 이상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무수히 많은 꿈을 꾸고, 꿈을 통하여 마주한 일루전을 형상화한다. 그리고 타인으로 하여금 그들이 나의 생각을 공유하며 그들의 꿈속에서도 일상의 지친 일상을 치유하길 바란다.









The Routine -2, Mixed media, 300X300X450~1000mm, 2019








4. 작가약력


MA Interactive Media, Goldsmith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BA Theatre Design, Wimbledon College of Arts,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개인전
2020 ‘Light Just Right’, Gallery Dos, 서울


그룹전
2019 ‘Fashion in Art’, 박물관 이야기, 대구
2019 제 8기 미디어아트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Media 338, 광주
2019 ‘숲 속의 미디어아트’ 양림미술관, 광주
2019 ‘Media art Festival’. ACC, 광주
2019 미디어아트페어, 금호갤러리, 광주
2019 ‘Color 2019’, CICA Museum, 김포
2019 ‘Re;Born City’ Media 338, 광주문화재단,광주
2019 ‘Illiteracy’ Directed by Lauren McCarthy, ISEA 2019, 아시아문화전당,광주
2019 ‘Simulacre’ 서리풀 갤러리, 서울
2019 ‘Unsycronized- Unreality’, Gossamer Fog Gallery, London, UK
2017 ‘문자와 인간- 디지털 문자놀이', 여초서예관, 인제
2016 ‘MAIM Expo’ Laurie Grove, London, UK
2014 ‘German Folk tale late Friday night event’, British Museum, London, UK
2014 ‘Chinese Image film Festival’ UK, Shaw Theatre, London, UK
2013 ‘The Divide’ The Place, London, UK
2013 ‘Romeo and Juliet’ Rose Theatre, Kingston Upon Themes, UK











The Routine -3, Mixed media, 1500X1000mm, 2019










The First Dialogue, Mixed media, 850X150mm, 2019








The gate way, Mixed media, 450X450~900X1800mm, 2019











The Second Dialogue, Mixed media, 1000X100mm, 2019










UX, Mixed media, 1200X1500X25m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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