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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배의 일탈, 한국화의 이정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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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서문>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화풍을 개척, 완성하여 이 시대에 다시 재평가 받아야 하는 작가로 ‘故 황창배’ 작가를 선정, 재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진경산수화의 개척자이자 완성자인 겸재 정선(1676-1759)은, 단 한 번도 안주하지 않고 끝없는 실험정신으로 정진하여 지극의 경지에까지 도달했으며 이를 위해 그가 쓴 붓이 닳아 큰 무덤을 이룰 정도였다.

   故 황창배 작가 역시 항상 그림에 대한 탐구와 끊임없이 예술혼을 불사르며 자신만의 독창적 화풍을 완성했다. 그는 그가 생각하는 한국의 역사의 여러 단면과 오늘날의 크고 작은 이슈를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또한 그 당시의 한국화를 해체하여 경계를 허물고, 이를 통해 한국화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 전통 재료와 제한된 범위를 넓혀감으로써 한국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하였다.

   이번 특별전시는 故 황창배 작가의 삶과 예술을 대변하고, 재정립하고자 하는 의미로 《황창배의 일탈, 한국화의 이정표》라고 명명하였으며, 전시는 1, 2부로 구성하였다.

   1부는 그가 남긴 작품 중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작품들로써, 먹과 채색의 자유분방한 표현을 통해 산수와 인간이 뒤섞여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 모든 사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부터, 민화적 요소가 가미된 화조화 등 황창배 작가의 작품세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들로 선별했다.

   2부에서는 북한 기행 작품들로, 1997년 12월 남한의 화가로서는 처음 북한을 방문하여 그의 눈을 통해 북한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하여, 20여년이 지난 이 시점에 그 당시 북한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황창배의 일탈, 한국화의 이정표⟫ 특별 전시를 통해 창조적 독창성이나 자존감 없이는 이루어 내기 어려운 작가의 삶과 예술의 결정체를 함께 소통, 공감해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노트>

  “나는 내 그림을 통하여 어떤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겠다는 생각은 별도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무엇을 그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왜나면 사람들의 상상력이란 사람들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나름대로 울타리가 있어서 그것을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계획의 그림은 그 한계를 어느 정도 깨뜨려 주는 즐거움이 있다.

   그러나 반면에 계획이 없기에 화면을 대할 때마다 막연하고 두려울 때도 있어서 마치 암흑 속에 갇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그림마다 그 당시의 즉흥적 감정에 충실하여 노력한다. 그래서 화면에 그려진 결과는 식물, 동물, 인간 그리고 기하학적 형체 등이 곧잘 등장하곤 하는데, 사람들은 흔히 무엇이 그려졌느냐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나에게는 표현된 대상이 주는 의미의 진폭은 그리 크지 않다.

   나는 표현된 그 구체적 대상들이 내가 의도하고자 하는 최종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황창배 (1947-2001)

  -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학사 및 동대학원 석사

  - 동덕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및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조교수,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 동덕여자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 제24~25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특선 / 제26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문화공보부 장관상 수상 / 제27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 선 미술상, 토탈미술상 수상 등

- 개인전 9회 및 다수의 그룹전 참여

작가(또는 게재의뢰 담당자) 정보

장희선(겸재정선미술관), 서울 강서구 양천로47길 36,  02-2659-2206, http://gjj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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