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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시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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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미술관, <팬텀시티 Phantom City>展 개최 

█ 빛과 색의 환영으로 바라 본 ‘도시’를 주제로 한 기획展, 3일부터 개최 및 관람객 무료입장 
█ 현대미술의 언어와 시각으로 재해석한 9팀 작가 총 49점 선보여 
█ “도심 속 ‘열린 미술관’으로 자리매김 위한 ‘도시 주제 기획전시’를 정례화할 것”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2019년 4월 3일부터 7월 21일까지 ‘도시’를 주제로 한 <팬텀시티 Phantom City>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도심 속의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세화미술관이 도시를 테마로 진행하는 정기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도시인의 시각을 유혹하는 빛과 색을 조명하는 전시로, 동시대 작가들의 현대도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전시는 독일 출신의 이론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의 미완작 ‘아케이드 프로젝트(Arcades Project)’에서 영감을 얻어 빛과 색으로 대표되는 도시의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도시이미지를 재해석한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환영으로 가득한 현대도시를 읽을 수 있는 단서를 찾는 것이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팬텀시티 Phantom City>는 9팀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로 최은정 <Tropical City>, 정정주 <Grand Figure>, 혜자 <Hauptbahnhof>, 이창원 <네 도시 : 바그다드, 후쿠시마, 평양, 서울>, 러봇랩 <AVENUE I>, 홍성우 <APT-DV-1>, 최성록 <Scroll Down Journey>, 이희준 <A Shape of Taste No.110>, 권용래 <Vision Light> 등 작품 49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4월 3일부터 진행되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세화미술관 서혜옥 관장은 “이번 전시는 세화미술관이 도심 속 열린 미술관으로 ‘도시’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정례화하고, 관람객들은 도시에 관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도시인의 시각과 실제 삶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태광그룹에서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한 이듬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한 일주&선화갤러리를 확대 개관한 것이다. 미술관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와 3층 전체(약 1,000㎡)에서 공공미술작품과 국내외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 전시정보
제목 : <팬텀시티 Phantom City>
주최 :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후원 : 흥국생명
일정 : 2019.04.03(수) ~ 2019.07.21(일), 화~일 10:00~18:00, 목 10:00~20:30
매주 월요일/공휴일 휴관
관람요금 : 무료
장소 : 세화미술관 제 1,2전시실(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68 흥국생명빌딩 3층)
문의 : http:// sehwamuseum.org / 02-2002-7787 / sma@sehwamuseum.org


전시개요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지난 2018년 《원더시티》전에서 선보였던 ‘도시’ 주제의 기획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이는 ‘도시’ 주제 기획전시를 정례화하려는 시도의 첫걸음이다. 세화미술관은 이 연속기획을 통해 광화문 도심 속에 위치한 미술관의 위치적 특성을 공고히 하며, 도시에 관한 이야기를 다각도로 담아내고자 한다. 예정된 긴 여정의 도입부라고 할 수 있는 지난 《원더시티》전에서는 근대도시의 풍경을 관망하던 산책자(Flâneur)의 태도를 차용하여 전시를 꾸렸고, 이번 《팬텀시티 Phantom City》전에서는 관찰된 도시 이미지를 중심으로, 우리의 시각을 어지럽히는 도시의 빛과 색을 주목하고자 한다.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19세기말 등장한 대도시 파리의 면면을 통해 근대도시의 문화, 정치, 사상을 집대성 하고자 했던 미완작 「아케이드 프로젝트(Arcades Project)」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번 전시는 빛과 색으로 대표되는 도시의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 환등상)를 전면에 내보이고자 한다. 도시는 태생적으로, 그리고 점차 거대해져 가는 시각적 환영 덩어리이다. 도시의 외피에는 소비의 열망이 농축된 유토피아적 환상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이러한 도시 이미지를 동시대 예술가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작품을 담아내고 있을까.

미국의 벤야민 연구가 수잔 벅 모스(Susan Buck-Morss)는 미완의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책으로 엮으며 “이미지들은 주관적 인상이 아니라 객관적 표현이다.”라고 하였다. 벤야민이 바라본 대도시 이미지를 통해 도시라는 사회 구성체가 가독성을 획득한다는 것이다. 이번 

《팬텀시티》전에 참여하는 권용래, 러봇랩, 이창원, 이희준, 정정주, 최성록, 최은정, 혜자, 홍성우 등 총 9팀의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각각의 도시 이미지들이 도시를 읽을 수 있는 하나의 안내서가 되어 도시를 살아가는 일반 대중들에게 도시에 대한 보다 깊은 사유의 길을 안내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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