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이엘리 : Share my Eyes with You 전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갤러리 도스 기획

이엘리 ‘Share my Eyes with You’ 展

2019. 2. 27 (수) ~ 2019. 3. 5 (화)

  ​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_이엘리 ‘Share my Eyes with You’ 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19. 2. 27 (수) ~ 2019. 3. 5 (화)

 

2. 전시내용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것들 (갤러리 도스 큐레이터 김문빈)

 

일반적으로 순수 회화보다 조금 더 상징적이고 디자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은 명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쓰임새가 다양한 예술이 되었다.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출발한 이엘리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형상물들은 주로 캐릭터화되어있으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작품의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작가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게 해준다. 하지만 가볍게 다가오는 접근법과는 다르게 작가가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사뭇 무겁다.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과 추억 등 인간사의 모든 철학적 이야기를 품고 있는 작품들이 작가의 경쾌한 감성으로 표현되어 우리 앞에 나타난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재기발랄한 캐릭터들이 작품 속에서 뛰놀며 저마다의 웃긴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너무나 자유로워서 오히려 기괴해 보이기까지 하는 움직임들은 어떠한 틀에도 갇혀있지 않은 채 화면 속을 유영한다. 이는 어디에도 구속되어 있지 않은 자유로운 작가 내면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듯하다. 평소에는 잘 드러낼 수 없었던 진실한 감정과 생각들이 자유로운 형상을 띤 캐릭터들에 투영되어 화면 속에 또 다른 내면적 차원의 세계를 구성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엘리의 작품을 보면서 작가의 머릿속에 혹은 꿈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이 묘하게 붕 뜨는 황홀감을 느끼게 된다. 작품에는 유독 작가의 초상이 담긴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작가 본인의 경험과 기억으로 탄생한 여러 감상과 주관을 순수하고도 직접적인 방향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는 작가의 캐릭터를 통해 단순한 전달자를 넘어선 하나의 솔직한 인격체로서의 작가를 만날 수 있다.

키치한 느낌과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작업이니만큼 작품은 여러 방면에서 상반된 두 가지 양상을 보인다. 밝고 과감한 색채부터 채도가 낮고 차분한 색까지 넓은 색채의 스펙트럼을 사용하여 톡톡 튀는 분위기와 동시에 어둡고 몽환적인 느낌을 함께 연출해 작가만의 독특한 무드를 형성한다. 작품 중간 중간에 보이는 글자들은 표면상으로 장난스럽고 가벼운 느낌을 한층 더해주지만 그 역시 아무 의미 없이 나열되어있는 글씨들이 아니다. 작가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함축되어있는 글자체들을 통하여 매우 직설적인 전달 방식을 택한다. 우리는 그림 속 글로 작가의 의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마치 사적인 일기장을 읽어 보는 것처럼 그 안에 담긴 깊은 진심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이엘리는 모순적인 특징을 골고루 섞어내고 있으며 처음 작품을 마주하였을 때 웃음을 유발하는 이미지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이내 곧 뜻 모를 상념에 빠지게 만드는 생각의 장을 마련해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기억’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미래기억’은 지나간 날을 기억해내는 방식과 유사하게 다가올 일을 꿈꾸며 미래를 계속해서 되새기고 다짐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엘리는 이처럼 살아가며 느끼고 경험한 크고 작은 순간들과 그에 따른 희망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치관을 전부 그림에 담는다. 이렇게 본인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공유하는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을 자신의 삶에 초대한다.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듯이 생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는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는 나와 비슷한 혹은 전혀 다른 작가의 삶을 작품을 통해 들여다보며 자신의 삶을 대입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면서 작가와 소통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예술에 대한 진실하고도 진지한 작가의 태도가 바탕이 된 작품들은 그것을 보는 우리에게 즐거운 교감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New York Baby 27.5 X 45cm Acrylic Gouache on Canvas 2018









HOLD ME (night sky) 53 X 72.5cm Acrylic Gouache on Canvas 2019






3. 작가약력

미국 뉴욕 스쿨오브비쥬얼아트 일러스트레이션 학사 졸업




Wedding Ceremony 218 X 50cm Acrylic Gouache on Canvas 2019







개인전

2019 Share my Eyes with You, 갤러리 도스, 서울

 

단체전 및 아트페어

2019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 ‘케렌시아’전, 판 소일 앤 소사이어티, 판교

2018-19 당신을 위한 이야기,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 서울

2018 아트경기 ‘우리 집 그림 한 점’ 공모전 순회전시, 판교, 일산 등

2018 디자인아트페어2018,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서울

2017 코트라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 , 코엑스, 서울

2017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코엑스, 서울

2017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7 보여주는 파티, 보여주고 싶은 파티 ‘SHOWPAR’전, 다음소프트갤러리, 서울

2017 FANTASY + IMAGINATIO 2인전, 문화공간 이목, 서울

2016 School of Visual Arts 동문전시, 동숭아트센터&KBS시청자 갤러리, 서울

2014-15 School of Visual Arts Printmaking 그룹전, Mehu Gallery, 뉴욕








Fragrance makes us Dream 60.5 X 60.5cm Acrylic Gouache on Canvas 2019










Fantasy of Ritual Ceremony 22.5 X 30cm Gouache on gesso panel 2015











Multiple personality, but the One 23 X 25.5cm Gouache on gesso panel 2015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