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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 Dazzling Shadow_recollect scene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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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형상'

2018년 하반기 기획공모전 작가

 

박주희 ‘Dazzling Shadow_recollect scene’ 展

2018. 8. 8 (수) ~ 2018. 8. 14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기록의 형상’ 2018년 하반기 기획 공모_박주희 ‘Dazzling Shadow_recollect scene’ 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18. 8. 8 (수) ~ 2018. 8. 14 (화)

 

2. 전시내용


찬란한 인생의 순간 (갤러리 도스 큐레이터 김문빈)


 특정한 시공간에서 획득한 경험을 저장하여 필요한 상황에 이를 재생하는 것이 바로 기억이다. 그런 기억이 가지고 있는 힘은 놀랍다. 누군가는 하나의 기억을 평생 간직하며 살고, 또 누군가는 기억을 현재의 나에게 투영시켜 기억 속 과거를 이어나간다. 그만큼 기억은 우리의 내면 깊숙이 박혀 있으며 때때로 무의식중에 튀어나오기도 한다. 기억은 비록 과거의 일이지만 현재의 자신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기억을 회상하는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박주희는 예술로 하여금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순간을 우리에게 부여하며 잠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는 작가가 준 순간을 누리며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려 그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마치 판화 같기도 삽화 같기도 한 박주희의 작품은 상당히 색다른 감각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한지 위에 그림을 그리고 먹과 호분 등 동양화 재료를 사용하지만 만들어진 이미지는 동양적인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여백이 없는 빽빽한 화면 구성이 주를 이루며 서양 동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아기자기함이 물씬 느껴진다. 화면 안에서는 동양화의 재료들과 서양화의 재료들이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우러지는데 동양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본인만의 회화적 기법과 이를 위한 다양한 시도는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 어울리기 힘든 재료들이 섞여 나온 결과물은 틀에 갇히지 않은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것은 곧 우리에게 시각적인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작품에 줄곧 등장하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증폭시킨다. 이런 이미지는 우리가 잊고 살았던 동심과 더 나아가 현재보다 더욱 본능적이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작품 속 분위기는 어딘가 모르게 잔혹동화를 보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한다. 작가는 그림에 밝고 행복한 모습을 그려내지만 그 이면에 있는 어두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이중적 태도를 가진다. 동화적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까닭은 바로 이러한 모순점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는 순수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욱 위험한 존재이며 공통적으로 자리하는 집의 이미지 역시 이와 비슷한 의미를 내포한다. 이처럼 작품 속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는 우리의 호기심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박주희는 언제나 세상의 단면만을 바라보지 않으며 양면성을 고찰하는 시선을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작가는 그 수많은 낱장의 인생 속에서 우리에게 기억되어지는 장면이 무대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연출해준다. 우리는 작가가 제시한 그 무대 속에 들어가 각자 과거의 순간순간으로 되돌아가 볼 수 있다. 작가가 주는 선물은 어쩌면 잠깐의 추억이 아닌 평생 우리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스스로도 잊고 살았던 기억일지도 모른다. 박주희는 그저 표면적인 그림을 그린 것뿐만이 아니라 이미 지나버린 우리의 인생에 다시 한 번 빛을 비춰주며 기억을 상기시켜주는매우 뜻 깊은 역할을 한다. 우리는 종종 어떠한 순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그때의 가치를 깨닫기 때문에 작가는 그 가치를 찾는 시간을 우리에게 기꺼이 제공해주는 것이다.









Unseasonable Spotlight _ Mixed media on hanji 62x102cm_ 2018












나만의 낭만_Mixed media on Hanji_112X146cm_2018






3. 작가약력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8 《 Dazzling Shadow_recollect scene》 도스갤러리_Seoul_ Korea

2013 《 The Last Stage 》 가나아트스페이스_Seoul_ Korea

 

그룹전

2018 《2018성신동양화회》 INSA GANA art center_Seoul_ Korea

2018 《Harbour Art Fair》 MarcoPolo Hotel Hongkong_ Hong kong_China

2017 《2017성신동양화회》_안상철미술관_Yangjoo_Korea

2016 《Art KAOHSIUNG》_Kaoshiung Chenai_Taiwan

2016 《2016성신동양화회》 INSA GANA art center_Seoul_ Korea

2015 《2015스푼아트페어》홍익대학교_Seoul _Korea

2015 《공기상자》 요나루키갤러리 _Paju_Korea

2015 《Home of Brave》Gallery Art Space H_Seoul_Korea

2015 《The 3rd Singapore Bank Art Fair》 Pan Pacific Hotel_Singapore

2015 《BREATH》_요나루키갤러리 _Paju_Korea

2015 《2015 AHAF》 MarcoPolo Hotel Hongkong_ Hongkong_China

2014 《畵 .風》 _Galerie Beauté du Matin Calme_Paris_France

2014 《2014 아트쇼 부산》 BEXCO_Busan_Korea

2014 《2014 AHAF》 MarcoPolo Hotel Hongkong_ Hongkong_China

2014 《6인의 릴레이》 공평아트센터_Seoul_ Korea

2012 《놓인순간 그 자리》 삼청갤러리_Seoul_Korea

2012 《2012ASYAAF》 문화역서울284_Seoul_Korea

2012 《2012성신동양화회》 인사아트갤러리_Seoul_Korea

2011 《내밀한 파장》 유중갤러리_Seoul_Korea

2011 《Exhibition50》 서울대학교Space599_Seoul_Korea

2011 《관계프로젝트》 S101 _Seoul_Korea

2011 《2011 성신동양화회》 갤러리 이즈_Seoul_Korea

2011 《사랑을 품다》 금천예술공장_Seoul_Korea

2011 《Class》 갤러리현대 (강남)_Seoul_Korea

2011 《2010 여름 프로그램 참여 작가 기획전시》 갤러리가이아_Seoul_Korea









Golden Boots_Chalk,Gold Powder on Hanji_130X75cmX2ea_2018











I am not Jealous_Mixed media on Hanji_149X208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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