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나는 신범돈 이다 展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나는 신범돈 이다 展 : 나는 나무에게 ‘조정(調整)’당하고 있다
2018-06-03 ~ 2018-06-10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나는 나무에게 조정 당하고 있다 !, 철·천·우레탄폼·옷·신문·신발, 310x165x272cm, 2018



'나는 신범돈 이다 展 : 나는 나무에게 ‘조정(調整)’당하고 있다'

이 재 걸(미술비평)

‘조정(調整)’은 ‘고르지 못한 것이나 과부족(過不足)이 있는 것 따위를 알맞게 조절함’을 의미한다. 신범돈에게 ‘조정’의 주체는 자연이며, 조정의 대상은 우리 인간이다. 시간과 공간의 삶을 허락한 ‘엄마’와 같은 자연으로부터 인간은 어떻게 자신을 소외시켰는지에 관한 작가의 고민은 <나는 나무에게 ‘조정(調整)’당하고 있다>라는 다소 엉뚱한 전시명의 출발이었다.



개 짖는 소리는 … 혼자 살라는 야기다 !, 철·천·우레탄폼·옷·잡지·폐기물, 130x45x100cm, 2018



3018년9월21일20시25분, 철·천·신문·우레탄폼, 210x73x134cm, 2018



그렇게 잠 들었다… 계산없는 잠은 만족이다… 숨소리만 들린다…, 우레탄폼·철·천·옷·신발·신문, 220x120x110cm, 2018


오랜 시간 동안 신범돈은 조각 행위를 통해서 자연으로부터 독립하려 한 것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삶의 시원(始原)에 다가가고자 했다. 그는 시간을 존중하고, 시간 안에 남겨진 것들에 연민을 느끼면서 인간에게 삶을 허락한 자연의 헌신을 예술로 승화해왔다. 그 과정에서 이기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인간의 사건들에 ‘순수하게’ 분노하는 법을 견지해 왔으며, 그 분노를 웃음으로 승화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 왔다. 순수한 분노와 웃음이 주는 긍정성은 신범돈의 예술과 일상 곳곳에서 발견된다. 장난기와 위트가 가득한 그의 삶은 그래서 늘 솔직하고 해학적이며, 민중적이면서 끝내 미학적이다. 


 
좌) , 철·천·우레탄폼·옷·신발·신문·종이컵, 95x87x130cm, 2018
우) 난 널 죽이고 싶다 !, 우레탄폼·철·천·잡지·신문·고지서, 47x65x180cm, 2018



넌  늘… 혼자 앉아 있었다, 천·철·우레탄폼·옷·신발·신문, 182x100x130cm, 2018




“I am Shin-BeomDon : I am Being Controlled by a Tree”

Jaegeol Lee (Art Critic)

“Control” means adjusting what is uneven, excessive, or insufficient to what is appropriate. To Shin, the subject of “control” is nature and the objects of control are humans. The agony Shin feels over how humans have alienated themselves from Mother Nature that provides a life with time and space is a basis for the creation of the rather extraordinary title of the exhibition “I am Being Controlled by a Tree.” 



나는 오늘 꽃씨를 뿌렸다… , 철·우레탄폼·천·신문·폐기물, 175x170x165cm, 2018



그들은 구름을 타고 다녔다, 천·철·우레탄폼·옷·신문·고지서, 110x65x185cm, 2018


Shin has long sought to approach the origin of life, which is nature, through the act of sculpturing instead of becoming independent from nature. He respects time, expresses empathy to what remains in time, and sublimates a devotion for nature, which allows humans to live a life, for art. In this process, he has held on becoming “purely” enraged over selfish and unjust human events and he has captured such rage and turned it into an important ground for a better future by sublimating such anger for laughter. Positivity presented by pure rage and laughter is frequently found in Shin’s art and life. Accordingly, as his work is often filled with playfulness and wit, his life is always honest, humorous, and popular, which eventually gives way to aestheticism. 





신 범 돈 Shin- BeomDon


 
1983 계원예술고등학교 졸업 
1992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학과 졸업 

수상
1988 경기도전(특선)경기문예회관
1991 경인미술대전(최우수상)부천문예회관
1992 미술세계대전(특선)경인미술관
1992 동아미술대전(동아미술상) 국립현대미술관
1996 국전(특선)국립현대미술관

전시
1992~ 계동 展 
1992~ 중앙조각회 展
1992~96 동우회 展/ 국립 현대미술관
1989,1990 작은조각 展/ 그림마당 민
1992 나는 신범돈 이다 展/ 중앙대 상설전시관 
2006 나는 신범돈 이다 展/ 성보 갤러리 
2006 앤디워홀을 만나다 展/ 쌈지
2014 ~2017 서울국제조각페스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7 ~안성미협 展 
2017 ~동강현대작가,여수 아트페어,구리아트디자인,대구청년비엔날레 외 다수그룹 초대 展
2018 ~나는 신범돈 이다 展 “나는 나무에게 조정 당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