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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현 : 서울 매니페스토-서울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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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MANIFESTO 서울 매니페스토 : 서울 선언문

김라현 개인전


전시 날짜 : 2018.2.2 (금) - 2018.2.14 (수)
관람 시간 : 화 – 토 : am 10:30 – pm 6:30
일 : pm 12 : 00 - pm 6 : 00 (월요일 휴관)
오프닝 : 2월 2일 5시 - 7시  아트스페이스엣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7-27 지하1층
문의 : 02-543-0921

 
 
전시개요


본 전시는 영토에 대한 작가의 선언문이다.
작품에 내포된 개념들이 전시장 공간에 반복되고 비춰진다.
반복은 주름과 면을 만들고 그 면은 다시 반복된다.
목표는 새로운 영토-되기이다. 


1. 기존의 체재에서 벗어나기
2. 패인 공간에서 매끄러운 공간으로의 이주
3. 새로운 체재 만들기
 


#주름 #고원 #리좀 #-되기 #매끄러운공간 #연속된면 #눌린자국 #펠트 #예술선언문 #압축된공간 
#눌린공간 #부재와존재 #부재의시간 #뿌리 #체재 #영토되기 #관계의지형 #기계되기 #영토 #대지

 

“눌린 공간” 
씨실과 날실로 지어진 ‘구획된 공간’에서 벗어난다. 시작은 가장 오래된 천 만들기 방식 –양모를 눌러 만드는 ‘felt’이다. 이는 침적된 공간으로 연결된다. 이것은 새로 개척할 수 있는 영토가 된다. 
 1. 쌓이고
2. 열을 받아서
3. 눌린 것 (눌린 자국) 


“눌린 것” 
눌린 것의 자국은 존재의 그림자이다. 
눌린 것의 자국은 존재의 환영이다.
눌린 것의 자국은 존재의 과거이다.
눌린 것의 자국은 부재함의 존재이다.
눌린 것의 자국은 눌린 것의 분리와 함께 생성된다.
눌린 것의 자국은 이미 변형된 원본의 과거이며 원본의 분열이다.


“리좀 Rhyzome”
계층을 따르지 않는다.
원뿌리로부터 파생되지 않는다.
모든 뿌리가 원본이다.
모든 뿌리가 재생가능하다.
모든 뿌리가 파생가능하다.
모든 뿌리가 연결된다.
모든 뿌리가 동떨어져 있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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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선언문은 예술가 또는 예술 운동의 의도, 동기의 공개 선언입니다. 선언은 모더니스트 아방가르드에서 다양한 움직임의 표준 특징이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쓰여지고 있습니다. 예술 선언문은 종종 혁명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의도된 수사학에 있습니다. 선언문은 예술가 또는 예술 그룹에 대한 아이디어를 표현 홍보 및 녹음하는 수단을 제공합니다.
Gustave Courbet : Realist manifesto, Symbolist Manifesto 1886, Cubist Manifesto 1912, DaDA Manifesto 1916, Gutai Manifesto 1956, Neo-Concrete Manifesto 1959, Chelsea Hotel Manifesto 1961, Fluxus Manifesto 1963, Crude Art Manifesto 1978….

 


김 라 현  Kim Ra Hyun



Root, merberry textile and silk, stone installation, variable installation, 2015

창밖의심연4_acrylic on felt_324.4x65cm_2018


작가노트


책상과 침대의 모서리가 맞물리는 작은 고시원에서 밥만 주는 하숙집으로. 햇빛만은 잘 드는 월셋방으로 이주했는데 몇 몇의 기간을 두고 이사 하는 것은 도시를 유목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 세상에서 확고하게 자기만의 공간을 가진 이는 얼마나 될까?공간이란 내가 살아가고 몸을 눕히는 자리일 뿐 아니라 내가 삶을 살아가는 시대·사회적 무대도 공간이며 나의 재산으로 누릴 수 있는 자유의 범위도 공간이다. 그리고 너와 내가 연결되어 있는 사이 또한 공간이다. 공간은 그 자리에 박혀있는 듯 하지만 끊임없이 표류한다. 표류하는 것은 자유와 함께 불안과 허무함도 가지게 된다.

땅 속에서 튀어나온 뿌리는 땅 위를 떠다니는 섬이다. 흙이 날리고 땅이 움직여 드러난 뿌리는 반은 박혀있지만 반은 튀어나와 피부가 벗겨지고 밟힌다. 뿌리로서는 땅 속에 안전하게 있는 것이 쾌적하겠지만 드러나 툭, 불거진 뿌리가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은 그것이 삶이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표현하는 뿌리는 원뿌리에 달린 곁가지로 뻗쳐 가는 수목형 이라기보다 넝쿨줄기 같은 리좀형이다. 나와 세상, 나와 사회, 나와 너의 사이가 연결된 모양이 눈에 보인다면 구근이나 덩이줄기의 연속처럼 보일 것이다. 나의 자리에 누군가를 넣는다면, 어떤 이는 가늘고 실낱 같이 몇 몇만 연결되어 있고 어떤 이는 상어가 걸린 것처럼 크게 덩어리지고 굵고 촘촘한 줄기로 짜여 있다. 또 어떤 이는 아무 연결된 덩어리나 줄기 없이 해파리나 개복치 같이 바다를 떠돌 것이다.그 위상(位相)은 언제나 변한다.
내가 흩어질까 무서운 밤이 있다. 내 몸에 붙어있는 심장과 팔과 다리가 붙어있을 힘을 잃고 바람에 날리는 연처럼 떨어질 것 같이 느껴질 때면 손과 발 끝에 찌르르 전기가 온다. 그럴 땐 필사적으로 나를 붙잡아 줄 수 있는 뿌리를 찾는다. 어떤 뿌리는 나도 모르는 새 연결이 끊어져 있고 어떤 뿌리는 여전히 견고하다. 또 어떤 뿌리는 나도 모르는 새에 내 꼬리뼈에 붙어 있었다.
확대된 뿌리의 피부에는 주름이 있다. 매끄러운 공간에 두껍고 얇은 줄기를 걸쳐 놓는다. 선의 반복은 차이를 만든다. 그 차이는 주름을 만든다. 주름의 위에는 고원이 생긴다. 이 고원이 내가 영위하는 공간이다. 공간은 반투명하게 겹쳐지고 스스로 규정한 타자로서의 위치를 흐리게 만든다.



작가약력


학력
2009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졸업
2013 숙명여자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15 “San 33” 모아레 갤러리 기획전: 강남구 청담동
2015 숙명여자대학교 청파 갤러리: 용산구 청파동
2017 “창 밖의 심연“ 바로그림 갤러리 초대전: 강남구 신사동


단체전
2011 ‘숙명여자대학교 그룹전 꾸:밍[Dream+ing]’ 갤러리 아이: 종로구 인사동
2012 ‘제5회아시아프1부 참여: 문화역 서울284
2012 ‘제27회 숙명여자대학교 졸업 전시회’ : 용산구 청파동
2013 ‘숙명여자대학원그룹전 Mu’t’ Palais de Seoul : 종로구 통의동
2013 ‘제23회 숙원전’ 한국미술센터: 종로구인사동
2014 ‘시대정신과 동양회화의 표현의식’ 한원 미술관: 서초구 서초동
2014 ‘10주년기념전 <걸어온10년, 걸어갈10년; 비빔밥展>’ 대안공간 눈: 수원시 팔달구
2014 ‘아니 세상이 어느땐데 섹스를’갤러리 두들: 영등포구 문래동
2015 ‘적의 화장법’ 오렌지연필 갤러리: 관악구 행운동
2015 ‘경민 현대 미술관 특별전’ 경민 현대 미술관: 의정부
2015 ‘겨울이야기 전’ 경민 현대 미술관: 의정부
2016 ‘월프로젝트 전’ 유중 아트 센터: 서초구 방배동
2016 ‘소속 작가 2인전’ 아뜰리에 갤러리: 안양예술공원단지 내
2017 ‘나의 초상’ 문신 미술관: 청파동
2017 ‘concept 2017’ 시카 미술관: 김포


수상전
2015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수상전
2012 제29회 경인미술대전 수상전
2012 제16회 나혜석미술대전 수상전
2012 제14회 단원미술제 수상전
2012 제1회 세계미술작가창작공모대전 수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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