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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회화(painting)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 중 하나는 붓질이다. 붓놀림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스트로크: Stroke에는 타법, 타격, 치기, 때리기라는다른 뜻이 있다. 결과물로서의 그림은 멈추어있으나, 과정으로서의회화, 그 붓질 안에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무엇이 담겨있다는 뜻이다.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며 각기 다른 내용과 형식의 회화 작업을 하는 네 명의 작가들이지만,공통적으로 작업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이들에게 붓을 움직이는 행위는 숨 쉬듯 자연스럽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다. 본연적인 고민과 성찰의 시간이 작가의 맥박을 타고 붓질에 담겨 그림이 품게 되는 아우라는 그 자체로 아름다울뿐 아니라 작품의 존재 이유와 감상에도 당위성을 부여한다. 

이들의 작업을 바라보고, 그 안에 살아 약동하는 붓질의 에너지를 느낌으로써 각자의삶에서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것이다.

■ 대표작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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