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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 도담도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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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응용'

2017년 하반기 기획공모전 작가

이지영 ‘도담도담’ 展

2017. 7. 26 (수) ~ 2017. 8. 1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완벽한 응용 '2017년 하반기 기획공모전 이지영 ‘도담도담’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17. 7. 26 (수) ~ 2017. 8. 1 (화)

   



2. 전시내용


갤러리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매번 새로운 주제가 정해지게 되며,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로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2017년 7, 8월 하반기는 ‘완벽한 응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예솜, 황민선, 이지영, 안태기, 조주현, 김혜리, 장용선 총 7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2017년 7월 5일 부터 2017년 8월 9일까지 각 작가의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이지영 작가는 우리 안에 내재된 여러 개의 어린 자아를 찾고 그들이 스스로의 본성을 올바른 방향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킴으로써 ‘나’를 이해하고, 궁극의 ‘나’를 찾아가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낯선 나, 만들어진 나’, ‘초라한 나’, ‘비루한 나’, ‘이원적 번뇌’등 총 네가지 본성의 테마로 나누어 내면의 자아를 표현해나간다.

   



3. 작업노트

무의식 안에 작용하는 다양한 내적 인격들은 갈등과 반목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양극의 균형성을 가진다. 현실에서 느낀 불안감은 마음의 분열을 조장하고 여러 인격들은 불안에 힘입어 각자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충돌이 일어난다.

내가 가진 삶의 불안과 고통은 수많은 자아의 탄생과 갈등을 스스로 인지하게 했으며 어느 순간 자아의 분열은 나의 일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목격되며 관찰되고 있었다.

분열된 자아는 같은 순간에도 다른 말들을 뱉어 냈고 그 혼돈의 소음은 마음을 어지럽혔다. 하지만 그 혼돈에 귀 기울인 정신들은 모든 신경을 마음으로 집중시켰고 현실을 잊게 해주었다.


객관적 시선은 스스로를 인정하는 마음을 이끈다. 모든 혼돈과 불안, 그리고 한계를 인정하는 순간 갈등의 외침들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 되고 마음은 평온을 얻는다.

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다. 삶의 한계를 인정한다.

 

내가 가진 모든 고민과 걱정은 삶에 녹아 있다. 죽음을 이해한 순간 삶은 유한의 시공간에 존재하며 내가 가진 모든 고통과 불안 역시 유한한 공간 안에 놓이게 된다.

주어진 굴레를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는 또 다른 굴레로의 확장을 의미하며 운명의 한계를 인정할 때까지 우리는 이러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었고 좌절했으며 내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모든 것은 끝없는 허망함과 무기력을 낳았다. 결국 나와 나의 한계를 인정할 때 삶은 불안의 굴레를 벗어났다.

굴레를 자각하고,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다시 나를 옭아매는 불안의 시간을 거쳐 결국 주어진 굴레를 받아들인다.

 

 

 

도담도담

 

-어린 자아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도담도담’은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일컫는다. 우리 안에는 스스로 돌보아야 하는 수많은 어린 자아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의 육체를 공유하며 각자의 삶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 이들을 찾아 그들이 스스로의 본성을 올바른 방향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켜준다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궁극의 ‘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발견한 내면의 어린 자아들을 네 가지 본성의 테마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낯선 나, 만들어진 나

-외적인격의 발견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본인이 느낀 이질(異質)적 자아의 또 다른 모습들은 본연(本然)의 자아에 혼란을 가져왔다. 의식된 ‘나’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시선의 주체로서의 ‘나’의 관계에 대한 혼란과 호기심은 작품 제작의 원동력이 되었다. 의식의 주체로서의 자아와 대상으로서의 페르소나를 각각 아이와 고양이라는 서로 분리된 형상으로 상징했고 고양이와 아이의 형상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을 연출하여 페르소나와 자아의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로 고양이 시리즈를 이어갔다

 



오아시스 비단과 장지에 채색 80x70cm 2009

 

​초라한 나

-자기 부정의 시기

 

무의식 안에 존재하는 그림자(shadow)에 관한 이야기이다. 곤충 시리즈는 작은 곤충들에 화려한 장식을 넣어 표현하거나 분열된 형상으로 변형시키는 작업을 통해 그림자(shadow)의 존재적 불안, 자기 부정성과 함께 역으로 미약한 존재에서 발견된 긍정적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I,Me,Mine _ details





I,Me,Mine 45x38cm(3pieces) 비단에 채색 2013

​​

 

비루(鄙陋)한 나

-공격성에 대해

 

<Gold in the Shadow> 시리즈를 통해서는 자기부정과 열등감에 사로잡힌 상황에서 발견된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내면의 인격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열등한 인격의 대상을 표현하기 위해 ‘새(조류)’의 이미지를 차용했고 여러 종류의 무기 이미지를 결합시켜 파괴적 성향도 함께 표현해 보았다. 연약한 존재 이면에 공존하는 강인함을 표현하기 위해 새와 닭의 형상에 고양이의 눈이라는 이질적 이미지를 결합시켰으며 이를 통해 내면의 복합적 인격의 성향을 나타내고자 했다. 또한 감추어지고 갇혀진 내면의 ‘그림자’를 표현하는데 있어 큐브 형태나 철창살과 같은 형상을 통해 그 폐쇄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고요한 외침 비단에 채색 67x45 2017





Gold in the Shadow 비단에 채색 34x62cm 2014

​​

이원(二元)적 번뇌(煩惱)

-이원성에 대한 탐구

 

우리 내면의 갈등은 항상 이원성에서 시작된다. 이원성이란 대극(對極)의 대치 상태를 뜻한다. ‘옳고 그름’, ‘선(善)과 악(惡)’의 양극은 가치와 선택의 갈등에 빠지게 한다. 하나의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끌어들인다. 하나의 자아를 발견함은 또 다른 생각의 자아를 동반하며 대극(對極)의 자아를 깨어낸다. 집착과 욕심, 그리고 편견은 이원성의 세계에서 놀아나고 있다. 끝없는 갈등과 고뇌의 상황 속에서 분열의 타래를 엮어나가고 있는 이원의 심리를 표현해보고자 했다. 그리고 ‘나’로 비롯된 이원적 자각의 시작과 끝이 ‘나’를 초월하길 바래본다.



          

In my Life 비단과 장지에 채색 50x45cm(2pieces) 2013

 

 

 

 

 

 

4.작가약력

이화여자대학원 동양화과 박사 과정

이화여자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화과 졸업, 미술사학 복수전공

 

​개인전

2017 ‘도담도담’ (갤러리 도스)

2014 ‘Gold in the Shadow’ (갤러리 가회동60)

2013 ‘인생에 필요한 몇 가지 묘안妙案들’ (이화아트센터)

2009 Gallery young 기획초대전 (갤러리 영)

2009 ‘인생에 필요한 몇 가지 묘안猫顔들’

 

단체전

2013 후소회 제5회 청년작가 초대전(비전, 한국화 2013), 청년작가상 수상 (라메르 갤러리)

2013 ‘心, 通하다.’(이화아트센터)

2012 한국 미술대학원생 신예유망작가 기획초대전 (갤러리 우림)

2012 이 작품을 주목한다. (이화여자대학교)

2010 SOAF 서울 오픈 아트 페어 (코엑스)

2010 일본 아시아시립미술관 초대 「한·일 현대미술의 단면전」

(갤러리 타블로,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시립미술관)

2009 대한민국 선정 작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2009 192-6번지 A RELAY PROJECT OF YOUNG ARTIST (더케이 갤러리)

2009 Gallery young NEW School 3부 (갤러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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