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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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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Beginnings

  • 전시분류

    외국작가

  • 전시기간

    2017-06-02 ~ 2017-07-09

  • 참여작가

    Eva Armisén

  • 전시 장소

    에비뉴엘아트홀

  • 문의처

    02-3213-2606/7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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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2017년 6월 2일부터 7월 9일까지 에바 알머슨의 <Beginnings>展이 개최된다. 스페인 출신 인기화가 에바 알머슨은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유쾌하고 사랑스런 화풍으로 그린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용기와 희망을 담은 작가의 신작을 중심으로 조형물과 벽화, 우리나라 제주 해녀들에 대한 작가의 특별한 관심을 담은 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의 기능재부로 탄생한 <엄마는 해녀입니다>가 함께 쇅되며 고희영 감독의 해녀 다큐멘터리 <물숨>(2016)도 상영한다. 특히, 전시 오프닝이 있는 6월 2일 오후 4시에는 작가의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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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2017년 6월 2일 - 2017년 7월 9일 
전시시간 화~금 AM 10:30 - PM 8:00 (*금/토/일은 PM 8:30까지)
오프닝 2017년 6월 2일 PM 4:00
관람료 무료 
장소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아트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문의 에비뉴엘 아트홀 / 02-3213-2606





어린 시절에 대해 말해 주겠나?

부끄럼이 많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녀였다. 말보다 그림으로 이야기를 더 잘 전달했다. 12살때 아주 훌륭한 선생님을 만났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였다. 선생님은 그림을 통해 내가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창의력은 주위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사람과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실로 대단한 능력이다. 그래서 그림에 푹 빠지게 되었다.

영감은 어디서 나오나?

생각지도 않은 사물이나 장소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버스 안에서 수다떨다가,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다가, 산길을 걷다가 등등. 주변을 관찰하는 걸 좋아한다.

그림 속 인물들이 모두 미소를 짓고 있는데 항상 이처럼 행복한 모습만 그리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그림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곰이 나오는 그림은 엄마로써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그린 동물 시리즈는 타인을 위해 가끔 자신의 감정을 숨길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돼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상상력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특별한 비법 같은 건 없다. 언제나 나를 아낌없이 지원했던 부모님을 둔 게 행운이었다.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을 때도 1초의 망설임 없이 “도전해보라”고 말씀하셨다. 사기를 꺾는 얘긴 한번도 한 적이 없다. 무한한 자유와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우리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항상 아이들처럼 사고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른들 생각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은 아이들이 더 나은 아이디어나 간단한 해결책을 갖고 있을지 모르는 데도 어른들은 잘 듣지 않는다.

작품이 특히 한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남녀가 한국식 바베큐를 먹는 그림도 있는데 당신에게 한국은 어떤 의미인가?

한국은 나에게 많은 것을 선사해 주었다. 특히 내가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것을 해볼 기회를 주었다. 난 LA에 있는 한국인 친구과 긴밀하게 작업해왔는데, 어느날 문득 3년이나 그렇게 지내고도 왜 한번도 한국을 가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7, 8년전쯤 친구가 나더러 한국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 참가해 사람들이 내 작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한번 보라고 권했고, 그리고 나선 일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한국인들은 특히 내 작품에 감동을 받는 것 같았다. 이후 한국을 1년에 서너차례 지속적으로 방문해왔고 이곳에서 좋은 프로젝트도 많이 하게 되었다.

한국 기업들과의 콜라보 작업에 대해 말해 달라.

스포츠웨어 업체인 코오롱과 처음 콜라보를 했다. 여성의류브랜드 오즈세컨과의 작업은 꿈이 이루어지는 경험이나 마찬가지였다. 내 그림이 캔버스를 벗어날 수 없으리라 여겼는데 옷 위에 그려지다니. 정말 흥미로웠다. 그림에 생동감이 넘쳤고 사람들도 좋아했다. 스킨푸드와의 콜라보도 즐거운 작업이었다. 화장품회사와 일하는 것도 다른 아티스트와 일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이미지, 색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등 모든 면에서 프로젝트에 적극 관여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젊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다.



amor_love, 2017, Oil on canvas, 22x33cm



엄마는 해녀입니다 삽화3




una noche estrellada_a starry night, 2017, Oil on canvas, 65x4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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