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이 디자인 업계의 화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소재와 생산과정의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미래 세대와 현세대의 필요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쿠퍼휴잇디자인미술관에서는 자투리 원단이나 산업폐기물을 재이용한 텍스타일 디자인을 한 자리에 모았다. 자투리 천을 이용한 크리스티나 킴의 <2세대 잠다니>, 루이사 세베즈 리디지오니의 <실매트>, 레이코 수도의 <키비소 줄무늬> 등의 작품이 특히 눈을 끈다.

- 김아미 미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