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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린 : 알면서 모르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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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시개요


■ 전 시 명: '다시보기' 2017년 상반기 기획공모전 이형린 ‘알면서 모르는’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16. 1. 18 (수) ~ 2017. 1. 24 (화)


2. 전시내용


  갤러리 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매번 새로운 주제가 정해지게 되며,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로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2017년 1, 2월 상반기는 ‘다시보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정빈, 권다예, 최옥영, 이형린, 장인희, 김유란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2016년 12월 28일~ 2017년 2월 18일까지 각 작가의 개인전이 연이어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지게 된다.


 이형린 작가는 보이지 않는, 관념적인 형태로만 존재하는 감정을 그림으로 녹여낸다. 이형린 의 작품에서의 감정은 ‘기쁨’, ‘슬픔’, ‘우울’, ‘외로움’ 등의 이름으로 한계지어지지 않는다. 보이는 것보다 크고 면밀할 것으로 상상되는 감정들은 단순하지 않은 불안감과 미묘한 흥분 사이에 존재한다. 작가는 그렇게 차원의 경계에 머무르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관람객에게 가감없이 보여준다. 차분하고도 신비롭게 때로는 기이하게 표현된 흑백의 평면적인 작품들은 보는 이의 감정의 차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모호하게 존재하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것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다시보기’ 기획의도>


일반적으로 다시보기란 지나간 영상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찾아서 보기위한 서비스를 뜻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접하기란 힘든 일이다. 본방을 사수하지 못한 그들은 시청하지 못한 프로그램을 찾아 ‘다시보기’의 기능을 이용하여 시청하기도 한다. 보통은 인기가 많고 화제가 되는 컨텐츠가 인터넷과 SNS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보여 진다. 여기서 무언가를 시간을 들여 다시 본다는 것은 제때 시청하지 못했을 때의 궁금함, 즉 대중의 호기심을 대변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리고 같은 내용이라도 다시 보기의 결과는 사람들마다 여러 가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다시보기’는 어떤 대상을 다르게 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무언가를 다시 본다는 것은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것은 어떤 것에 대한 호기심일 수도 있고 과거를 추억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기존의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과정일 수도 있다. 예술은 우리에게 일상에서 잊혀 지기 쉬운 감성을 일깨워주며 자의식을 자극한다. ​‘다시보기’라는 말은 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서의 평범한 대상들에게 다시금 집중하게 해준다. 그런 점에서 ‘다시보기’라는 공모주제는 예술이 가진 본연의 역할을 대변하는 단어이며, 대중과의 공감을 위한 첫머리이기도 하다. 갤러리 도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감을 바탕으로 관람객과 작가 간의 다양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예술에 대한 해석은 관람객에게 열려있으며 이번 전시가 일상의 관성에 무뎌진 감성을 다시금 떠올리고 참신한 자극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서정빈, 권다예, 최옥영, 이형린, 장인희, 김유란 6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결과물들은 관람객들에게 현실의 ‘다시보기’의 기능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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