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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진실사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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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 광주‧전남갤러리 기획전
“꿈과 진실 사이”  

2017. 1. 7 - 2017. 1. 31
인사동마루 본관 3층

* 개막행사 : 2016. 1. 11(수), 오후 4시
* 초대작가 : 6명(광주‧전남 출신) 김성수, 김태형, 이진희, 정정주, 정찬부, 최미연
* 전시주최 : 광주시립미술관




꿈과 진실 사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문화상생 프로젝트에 의해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마루 3층에 356.4㎡ 규모의 갤러리 공간에 ‘G&J 광주·전남갤러리’를 함께 만들고 2016년 10월 26일에 개관전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광주시립미술관이 주최하는 첫 번째 전시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남도출신의 젊고 참신한 작가를 초대한 <꿈과 진실 사이>전을 개최한다. <꿈과 진실 사이>전은 광주·전남 출신 청년작가들로 수도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대 전시하여 미래의 시각예술을 돌아보는 전시이다. 

참신하고 개성 있는 작가의 전시를 통해 작가를 발굴하고 연구함으로써 지역미술계에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대의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을 통해 갤러리를 찾는 시민들과 예술인들에게 남도출신 작가의 역량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현대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컴퓨터와 미디어, 인터넷과 네트워크를 통해 거짓말이라고 여겨 왔던 것들이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게 만들고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실재와 가상이 공존하는 가상현실시대이다. <꿈과 진실 사이>전은 가상과 실재가 공존하는 사회를 주제로 한 전시로 진취적이고 젊고 신선한 감각을 가진 새로운 시대의 미술을 선보인다. 




김성수
데이비드 리스먼은 『고독한 군중』에서 권위를 잃고 불안에 빠진 현대인의 상황을 분석하였다. 리스먼은 현대사회의 인간을 타인지향형 인간으로 타인의 기대와 선택에 민감하게 맞추어 나가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살아간다고 말한다. 

작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감추며 거짓말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현대인이 사는 현실적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공동체 의식이 약화된 현대사회는 자유경쟁 시대에 돌입한 후기 자본주의사회이다.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의도를 숨기고 이익을 추구한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감추고 꾸며내는 거짓말의 시대를 사는 인간들을 작품에 나타냈다. 

사람들은 꿈과 같은 이미지와 거짓말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고 사회는 분노와 불만 그리고 과잉행동의 문화로 나타난다. 작가는 본질이 아닌 거짓 된 자신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이버 시대의 인간들의 모습과 표정, 입(말) 등을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김태형
김태형은 작가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과 생각을 조합하여 새로움과 낯섦, 익숙함과 거리감, 그리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작품을 창작한다. 작품은 때로는 공포, 걱정, 불안과 같은 내적 고백의 공간이며 때로는 꿈과 희망 등 긍정적 생각이 분출되어 나오는 재미있고 유쾌한 상상 속 치유의 공간이다.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한 환상적인 공간을 창작하였으며 그 공간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대안적인 가상세계이다.그리고 전통회화에서 말하는 ‘이상향’과 ‘도원경’을 차용해 작가만의 조형어법으로 이미지를 조합시켰다. 

작가의 꿈과 기억이 새롭게 편집되어 나온 작품은 새로운 소통의 언어로서 가상현실이며,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결합하여 만든 새로운 꿈을 회화작품으로 시각화하였다. 

작가가 꿈꾸는 세상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사이버세계, 거짓이 진실이 되는 하이퍼리얼리즘 세계이다. 작가가 만든 이상향에서 사람들은 내적으로 공감 받고 함께 사유하며, 치유 받는다. 





이진희

이진희 작가는 하루 동안 작가가 경험한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재해석하여 작품을 창작한다. 일상적 삶의 이미지들이 따뜻한 감수성을 지닌 마음과 결합되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작가가 생각하는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하루의 삶에서 경험한 시공간의 다양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작가가 인식하지 못하지만 무의식 속에 있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결합되어 인물, 건물, 꽃과 나무가 한데 어울려진 가상현실이 된다. 작가가 현실세계에서 본 햇빛, 꽃, 인물, 푸른 하늘, 건물 등의 이미지는 실재이고 이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작품은 상상에서 온 가상이다. 


작가의 상상 속 현실은 새로운 세계로 작가의 사유에 존재하는 무한한 실재이며 이를 2차원 캔버스 공간에 함축적으로 나타냈다. 이진희의 작품은 현실에 기반을 둔 존재하지 않는 예술가의 무한한 사유 공간의 일부가 화면 속에 함축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정정주
정정주 작가는 자신에게 익숙한 집, 화장실, 체육관, 기숙사 등의 건축물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관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작가가 익숙한 건축물을 3차원 공간 구조물로 재현하고 그 내부의 영상을 보여줘 관찰하는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메라에 의해 실제 존재하는 공간을 담고 있으며 움직이는 카메라는 특정 공간의 물건들이 빛과 공기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한 공간에서는 수많은 정보가 존재하고 있으나 카메라의 시각에 의해 특정 정보만이 보여 진다. 인간의 뇌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만을 보고 이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한다. 

카메라가 촬영한 건물 안의 이미지와 3차원의 모형 건축물과 함께 전시되어 그 안에 있는 사물의 이미지는 관람객의 경험과 추론에서 새롭게 생성된다. 작가는 카메라의 이미지와 건축물 공간의 모형과 결부시켜 관람객들이 실재의 모습이 아닌 각자의 생각에 의해 그 공간을 추론하게 만들었다. 

촬영된 사진은 실재의 모습에서 관람객의 생각의 흐름에 의해 변형과 갱신까지 일어나 작가가 생각하고 전시한 사실과 다르게 인식된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생각한 건물 안의 물질적 존재도 실재가 아닌 허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정찬부

정찬부는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을 공생관계로 파악하고 일상생활의 사물을 가지고 작품을 제작한다. 작가는 다양한 색채의 둥근 원통 빨대의 가닥 가닥을 작은 점으로 묶어 동물과 식물 형태의 조각을 만들었다. 

공산품인 일회용 빨대를 이용하여 동식물을 만들어 생명감을 준 작품은 대중들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준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대를 나무와 귀여운 동물로 변신시켜 새롭게 선보인 작품은 하나의 작은 것이 모아져서 하나의 작은 우주가 되는 환상적인 행위이다. 

이러한 자연을 재생한 조각은 포근하고 순수하며, 상호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표현한 것이다. 정찬부의 작품은 공산품과 동식물 등 모든 것이 생태학적으로 하나의 부분이란 것을 보여준다. 나무와 바위, 그리고 공기 등이 상호 어울려져 이를 바탕으로 생명이 된다. 빨대로 만든 동식물 작품은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룬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향이다.




최미연
최미연은 전통회화의 이상향을 추구하며 그 곳을 찾아가는 도구로서 현대사회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기물을 혼합하여 그렸다. 작가가 창출하는 공간은 자연과 물질, 행성이 어울린 이상세계로 떠 있는 별과 같은 유동적인 모습으로 환상의 세계를 표현하였다. 

밝고 맑은 색채에 동양화 기법을 혼합하여 작품을 그렸으며 자동차, 비행기, 오리튜브가 머무는 산과 호수는 인터넷과 네트워크 문화 속을 떠돌아다는 인간이 이상향을 찾아 머물러 있는 공간이다. 물질문명에서 이상향을 잃어가는 여행자는 미지의 땅인 환상의 별에서 유토피아와 마주치길 소망하며 심리적인 안식을 찾는다. 

이상향은 기이한 암벽과 나무, 호수 등 다양한 자연물이 어울려진 상상의 세계로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여행자가 시‧공간의 이동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존재의 의미를 찾고 이상향을 찾아간다. 작가가 나타낸 현대인이 새로운 가치를 찾고자 한 시공간은 자연의 본질을 상징하는 순수, 진실, 정직 등의 가치가 담긴 이상향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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