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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를 맞이하는 ‘2016 아트큐브 페스타’는 첫 회 주제였던 <지금 X 여기>에서 나아가 문화로 되살아나는 원도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Vision of Tomorrow>라는 주제로 다수의 원도심 공간 -‘명동시티랜드, ’아트큐브136‘, ’공유문화공간‘ 그리고 ’청년상인점포’ 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전시는 2016년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참여했던 시민 작가들과 특별기획전에 초청받은 전문 작가들의 작품으로 준비되며, ‘Nutopia(뉴토피아, New와 Utopia의 합성어)展’와 ‘Culture Tree(컬쳐트리)展’, 그리고 ‘ShopXArt(샵X아트)展’으로, 총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뉴토피아전’은 과거 사라진 공간의 단상을 재조명하고 현재의 모습을 비추며 미래를 희망하는 의미의 전시로, 현대예술의 혁명이라 불리는 ‘가상현실-VR아트’를 필두로 하여 원도심의 소리를 담은 ‘필드 레코딩 프로젝트’, 설치미술, 사진, 영상미디어로 이루어진 특별기획전 작품 및 원도심 지역자원조사의 결과물인 공간매핑/모델링, 원도심 모형, 아카이브, 그리고 문화활동 지원사업와 문화기획단 프로젝트의 산물인 시각 디자인과 미디어파사드 등 미래지향적이고 톡특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특히 ‘뉴토피아전’에는 한국인 최초의 버추얼 아티스트인 ‘Giant B.(자이언트 비)’라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지역에서는 최초로 틸트 브러쉬를 활용한 VR아트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Giant B / Future is Full of Hope>

‘컬처트리전’에는 올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참여 작품과 상명대 만화애니메이션 졸업작품이 전시됩니다. 캘리그라피, 흑백 사진, 회화, 웹툰 등 시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소통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샵X아트전’은 정형적인 갤러리 전시 형식을 벗어나 명동대흥로 상점가에 새로이 탄생한 문화상업공간들을 연결하여 공간마다의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전으로 꾸며집니다. 청년창업공간인 가시버시, 꽃처럼, 달팽이사진관, 디코너스톤, 르멜란지, 빼꼼, 헤르바가 참여하여 구성원이 중심이 되는 원도심 문화거리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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