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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송은미술대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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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송은미술대상전
김세진 염지혜 이은우 정소영
2016. 12. 23 - 2017. 2. 25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개요
(재)송은문화재단은 젊고 유능한 미술작가를 발굴, 지원하고자 ㈜삼탄의 故 송은 유성연 명예회장의 사재를 출연하여 198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설립자의 호 ‘송은(松隱 숨어있는 소나무)’의 뜻과 같이, 설립부터 현재까지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미술계 젊은 인재들의 전시와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송은미술대상 개요
송은미술대상은 故 유성연 명예회장(1917-1999)이 생전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추진했던 한국미술문화 발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의 現 이사장인 유상덕 ㈜삼탄 회장이 2001년에 제정한 상으로 지난 15년간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미술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수상자를 배출해 왔습니다. 

제16회 송은미술대상
본 공모에는 지난 1월 온라인 예선 공모에 총 429명이 지원했으며 온라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총 25명의 작가가 본선심사(신작 1점 출품)를 받았습니다. 예선을 거쳐 신작 1점을 제출하여 본선 심사 과정을 통과한 최종 4인의 송은미술대상 수상자는 대상작가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인 “제16회 송은미술대상” 전시에 참여해 심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대상에 김세진(영상), 우수상에 염지혜(영상), 이은우(설치), 정소영(설치, 영상)이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대상 1인은 상금 2천만 원과 향후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를 가지며, 우수상 3인은 각 상금 1천만 원씩을 수상하게 됩니다. 또한 수상자 모두에게는 “송은 아트스페이스-델피나(Delfina Foundation) 레지던시”의 2017년도 지원자격이 부여됩니다. 

2017년도 제17회 송은미술대상 공모접수는 올해 2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로 송은 아트스페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요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상 |  김세진 (1971-)
김세진 작가는 1971년 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거쳐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과 및 슬레이드 미술대학교 미술학 석사를 졸업했다. 인사미술공간(2005), 금호미술관(2006), 문화역서울284 RTO(2014), 미디어극장 아이공(2015) 등에서 총 8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 및 미디어 페스티벌에 참여하였다. 

김세진은 주말이 되면 홍콩 빅토리아 파크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남아 출신의 가사도우미들의 모습을 기록한 <빅토리아 파크>(2008), 저녁부터 새벽까지 야간 근무를 하는 야간 경비와 톨게이트 요금 징수직원의 시간을 담은 <야간 근로자>(2009) 등의 작품을 통해 복잡한 현대사회와 그 안에 실존하는 익명으로서의 개인이 저항하거나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외와 고독, 불안과 같은 화학적 반응의 순간에 주목해왔으며, 이에 대한 관심을 영화적 서사구조와 다큐멘터리 기록방식을 차용하여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세 개의 작품들은 국가라고 하는 거대한 시스템과 개인의 관계, 그리고 그 시스템 안에서 개인이 규정되는 과정에 대한 작가의 관찰을 보여준다. <열망으로의 접근>(2016)은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주, 이민 현상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개인사와 역사적 토대, 그리고 집단적 유토피아에 대한 세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작업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배경으로 하는 <도시은둔자>(2016)는 미술관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건물미화원의 노동을 다룸으로써 자본과 시스템이 만들어낸 현대적 계급구조와 그 안에서 소외되는 개인의 가치에 관해 다루고 있다. 뉴욕과 런던에서 포착한 아시아, 남미 이민자들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동의 순간들로 만들어진 키네틱 조각 <모션 핸드>(2016)는 프락시노스코프(Praxinoscope)의 원리를 이용하여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자본주의 시대의 노동에 대해 재연한다.


슬레이드 미술 대학교 미술학 석사 졸업, 런던, 영국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과 석사 졸업, 서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서울

개인전
2015 우연의 연대기,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Prizma Residency#1, 프리즈마갤러리, 이스탄불, 터키
2014 열망으로의 접근, 문화역서울284 RTO, 서울 
유체도시, 미디어극장 아이공(아이공 주관, 기획), 서울
2011 Life Stage, COMO빌딩 전관(아트센터 나비 기획), 서울
2009 24HR City, 브레인 팩토리, 서울
2006 Living on the Edge, 금호미술관, 서울
2005 이상사회, 인사 미술공간, 서울





우수상 |  염지혜 (1982-)
염지혜 작가는 198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를 전공한 뒤,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교와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순수예술 석사를 졸업하였다. 대안공간건희(2007), 미디어 극장 아이공(2014), 아트선재센터 프로젝트 스페이스(2015)에서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고, 2015년 SeMA 신진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염지혜는 이전 작업에서 장소 이동과 이주, 망명 등 이주민으로서의 삶에 관심을 갖고, 원주민들과 그들의 문화에 접근하여 관계 맺음을 시도하는 과정을 다양한 푸티지(footage)를 사용한 단채널 영상과 소품설치 등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핀란드의 차디찬 눈밭에 앉아 브라질의 뜨거운 석양을 꿈꾸는 한 남자의 인터뷰를 담은 <원더랜드>(2012)에서는 젊은 세대의 유목민적 욕망과 지역 간 차이가 사라진 동시대의 공간적 특성을 다루었으며, <분홍돌고래와의 하룻밤>(2015)에서는 브라질 아마존의 오랜 설화가 다른 문화 또는 글로벌리즘과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와 접촉하면서 변형되고 변이하는 의미적 ‘망명’을 조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15년 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의 확산에 따라 전 국민이 겪었던 공포와 혼란, 그리고 미약한 대처방식에 질문을 가지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 때로는 미디어와 소문에 의해 그 공포와 혼란이 더 조장되고 과장되는 - 바이러스에 대한 탐구를 두 개의 영상작업에 담아 함께 선보인다. 말라리아와 메르스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미시서사와 바이러스의 시선으로 그들의 문명사를 이야기하는 거대서사를 엮어 선보이는 작업 <그들이 온다. 은밀하게, 빠르게>(2016)는 지구로 상정되는 <바이러스 행성>(2016)의 영상과 겹쳐 보이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 생명과 진화에는 없어서는 안되지만 박멸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공포와 혼란의 매개체인 바이러스의 현실을 보여준다.   



골드스미스 대학교 순수예술 석사 졸업, 런던,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교 순수예술 석사 졸업, 런던, 영국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서울

개인전
2015 모든 망명에는 보이지 않는 행운이 있다, 아트선재센터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2014 롱 무브,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2007 소통하기, 대안공간건희, 서울






우수상 |  이은우 (1982-)
이은우 작가는 1982년 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과 예술사와 동 대학원 전문예술사를 졸업했다. 2009년 대안공간 루프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갤러리 팩토리(2014)와 아트선재 프로젝트 스페이스(2015)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아트 스페이스 풀, 문화역서울 284, 하이트 컬렉션 등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이은우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이 현실세계에서 통용되는 관행과 이들이 서로 맺고 있는 관계에 관심을 가진다. 수납기능을 갖춘 전시장 가벽을 만들어 전시한 <가벽 캐비넷>(2013)이나 예전 주택가 유리 위에 많이 붙여졌던 시트지의 무늬를 아크릴판으로 제작한 <보도블럭>(2013), 일종의 가구와 같이 보여지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물건’인 <붉은 줄무늬>(2016) 등을 비롯한 작업을 통해 물건들의 재료나 재료의 생산 규격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출처와 맥락을 가진 각각의 물건들을 하나의 이미지로 합치고 최소화시키는 작업을 전개해왔다. 

이은우는 최근 몇 년간 업자들에게 주문 생산 및 제작한 일련의 ‘물건’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물건 재료의 명칭을 작품 제목으로 지정한 <FRP>(2015)나 물건의 기능과 형태적인 특징들이 제목에 그대로 드러나는 <돌무늬>(2016), <시계>(2016), <붉은 줄무늬>(2016) 등은 새하얀 벽으로 둘러 쌓인 기존 전시공간과는 다르게 연출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특정 색으로 칠해진 공간에서 물건들만의 질서에 따라 배치되고 이들 사이에서 새롭게 결합된 의미와 관계를 드러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예술사 졸업, 서울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사 졸업, 서울

개인전
2015 긴, 납작한, 매달린, 아트선재센터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2014 물건 방식, 갤러리팩토리, 서울 
2009 사건의 지평선, 대안공간 루프, 서울




우수상 |  정소영 (1979-)
정소영 작가는 1979년 생으로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했다. 2006년 이래로 금호미술관(2007), 사루비아 다방(2008), OCI 미술관(2011) 등에서 총 6회의 개인전과 서울시립미술관, 아라리오 미술관 등에서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정소영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서의 공간에 지배당하는 인간과 이 공간을 점유하는 인간, 이 둘 사이의 영향과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지질학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하는 조형작업을 전개해왔다. 작가는 시간과 정신이 축적되어 경계 지을 수 없는 인간 내면의 풍경과 닮아있는 지질학적 퇴적층과 같은 자연의 지형이나 도시의 건설을 가시화하여 그 안에 포함된 시간과 운동성, 긴장감을 포착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철원에서의 레지던시 기간 동안 관찰한 자연 및 사회역사적인 공간의 특성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치작업으로 선보인다. 농업지역인 동시에 민북마을인 철원 양지리의 특성을 평야 위에 섬처럼 위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찾은 작가는 비닐, 차광막, 방풍막 등 농자재를 이용한 <빛 온도 바람>(2016)을 통해 경계가 없는 자연요소를 내부와 분리시키면서도 그 경계를 불분명하게 하는 인위적인 구조물로 전환한다. 북한에서 분화한 용암이 흘러 철원의 지질을 이루는 현무암 형태를 양지리에서 구한 밀랍으로 만든 양초 <오리산>(2016)과 빛으로 인해 가벼워 보이지만 무거운 돌을 끌고 가는 모습을 촬영한 <돌>(2016), 그리고 미닫이 문 뒤에 설치되어 또 다른 지층과 공간의 경계를 암시하는 듯한 타일작업 <도시 지질학: 배열 Ⅴ>(2016)도 함께 보여진다.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 졸업, 파리, 프랑스

개인전
2016 밤과 낮, 오프사이트 아트선재, 서울
2013 움직이지 않고 여행하기,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 서울
2011 On the ground floor of Geology building, OCI 미술관, 서울
2008 Zero Construction, 사루비아 다방, 서울
2007 A different kind of tension, 금호미술관, 서울
2006 Innerscape, Gallery Misschina Be








심사위원 명단 (가나다순)                                                                                 

예선 심사위원 명단 / 온라인 포트폴리오 심사 

구동희 (작가)
권영진 (평론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김혜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큐레이터)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이단지 (큐레이터)
한금현 (독립기획자, 상지대학교 디자인학부 조교수)


본선 심사위원 명단 / 실물 작품 1점 심사 

김해주 (독립 큐레이터)
문혜진 (평론가)
서상호 (오픈 스페이스 배 대표)
안소현 (독립 큐레이터)
유진상 (계원조형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


최종 심사위원 명단 / 전시 심사  

구동희 (작가)
권영진 (평론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김해주 (독립 큐레이터)
김혜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큐레이터)
문혜진 (평론가)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안소현 (독립 큐레이터)
유진상 (계원조형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
이단지 (큐레이터)
한금현 (독립기획자, 상지대학교 디자인학부 조교수)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이 2010년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989년 재단 설립 이래 미술인들을 지원하고 송은미술대상을 통해 작가 발굴과 육성에 주력해 온 취지를 보다 발전시키고자 건립되었다. 

(재)송은문화재단은 송은 아트스페이스 개관 이래 2011년도 주요 전시로, “카를로스 아모랄레스”, “안두진 개인전”, “프랑소아 피노 컬렉션”, 그리고 2012년도에는 “스위스 젊은 작가전”, “레안드로 에를리치”, “천성명 개인전”, “송은문화재단 소장품전”, “제12회 송은미술대상전”을, 2013년도에는 “프랑스 젊은 작가전”, “이세경 개인전”, “채프만 형제 개인전”, “제13회 송은미술대상전”을, 2014년도에는 “한경우 개인전”, “이탈리아 젊은 작가전”, “리카 재단상 수상작가전”, “제14회 송은미술대상전”을, 2015년도에는 “최선 개인전”, “크리스틴 아이 추 개인전”,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 “연기백 개인전”, “제15회 송은미술대상전”을, 2016년도에는 “박혜수 개인전”,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전”, “김윤철 개인전”, “돌 我 봄: 몽블랑 특별전”, “톰 탄디오의 인도네시아 현대미술 컬렉션전”을 개최했다. ㈜삼탄 사옥 내 전시공간 송은 아트큐브(대치동 소재)를 통해 신진작가들 대상으로 전시공간과 도록 제작을 비롯한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은문화재단 –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협력 안내                                                                                  

프로그램명 : 송은문화재단 –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레지던시기간 : 2015년부터 매년 1회 (3개월)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은 송은미술대상과 송은 아트큐브의 전시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내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후원해왔습니다. 송은문화재단은 2015년 송은 아트스페이스의 설립 5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작가 지원사업의 폭을 국제적으로 넓히고자 델피나 재단과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국내 단독으로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매년 1회(3개월) 진행되어왔으며, 송은 아트스페이스와 송은 아트큐브에서 전시한 작가들에게 지원기회를 제공하여 매년 1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영국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은 워크샵에서 전시에 이르기까지 레지던시 및 공공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 및 기획자들의 다양한 예술교류활동과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입니다. 델피나 안트레커낼스(Delfina Entrecanales)가 1988년에 창립했던 델피나 스튜디오를 모체로 하는 델피나 재단은 이사회를 통해 운영되는 독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공공기금 혹은 민간기금을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도 가장 큰 국제 레지던시 공간인 델피나 재단은 이미 입지에 오른 작가들뿐만 아니라 주목 받는 젊은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매년 40여 명의 작가들을 초청하고 있으며 국제 파트너쉽을 통해 전세계의 예술인들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델피나 재단 정보
Delfina Foundation
29/31 Catherine Place
London SW1E 6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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