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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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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예술세계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다리가 되고자 했던 아티스트, 훈데르트바서의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가 ‘그린시티’라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오는 12월14일부터 열립니다.

100점이 넘는 회화 작품, 건축 모형 작품 6점, 태피스트리 5점, 환경포스터, 건축디자인 스케치 등 총 140여 점을 선보이는 본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선 살아있는 축제의 장입니다.

일생을 환경보호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바친 훈데르트바서의 살아 숨쉬는 작품세계에 펼쳐진 평화로운 지상 낙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유기적 나선형의 컬러리스트 화가

"나는 식물 같은 마법사가 되고 싶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그림처럼 자유롭고 다양한 색채가 살아있는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은 권위적이지 않으며 마음 속 깊은 곳을 울리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그림에서 자주 보여지는 나선은 삶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로서,사람들에게 본능적인 공감을 자아냅니다.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고 나무의 나이테처럼 세월이 흘러가면서 점점 더 풍성해지는 그의 나선은 세상을 향해 영원히 열려 있는 삶을 살고자 했던 그의 신념을 표출합니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지상 낙원을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싶어했던 훈데르트바서, 그는 그의 회화 속에 인간이 그 지상 낙원을 인식하고 그곳으로 통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훈데르트바서의 페인팅에서 가장 중요한 느낌은 바로 색채입니다. 훈데르트바서는 틀에 박힌 상징적으로의 의미를 벗어나 본능적으로 색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강렬하고 빛나는 색을 선호하였고 보색들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였습니다. 이러한 보색들의 사용은 그의 대표적인 모티브인 나선의 이중 움직임을 더욱 강렬히 표현합니다.

훈데르트바서의 페인팅에는 두 개의 모티브 그룹이 있습니다.
하나는 식물적 성장과 살아있는 자연을 묘사한 양식이고 다른 하나는 집, 창문과 같은 건축적 기호의 반복적 사용입니다. 이 두 모티브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유기적인 요소들은 정지 된 듯 표현되어 건축물의 지속성을 굳히는 동시에 모든 건축적 요소는 마치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듯, 자연 그 자체가 만들어 낸 듯 표현되었습니다.
작품 속 집들은 종종 산과 언덕 속에 그려져 있고 울타리는 마치 풀처럼 땅에서 자라나고 있으며 양파 모양의 탑은 두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밀접한 관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페인팅 기법은 자신만의 개인적인 작업입니다.
훈데르트바서는 자신이 직접 분쇄하거나 제작한 물감을 다른 요소들과 섞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였습니다.
그는 바탕 칠을 위한 젯소 또한 직접 만들었고 물감과 바니시를 섞는 자신만의 혼합 배율을 개발 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의 작품들의 오랜 수명을 보장합니다.



아픈 건축을 치료하는 건축 치료사

"사람이 입주한 순간부터 집은 사람과 함께 자란다"

훈데르트바서가 건축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기능주의와 실용주의에 바탕을 둔 현대 건축들이 사람들을 병들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도시의 메마른 건축들을 치료하여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동거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크고 작은 건축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을 하게 되면서 그는 건축 치료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의 예술이 '행복한 삶의 추구'에 기초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그가 인간이 실질적인 삶을 영유하는 공간인 건축물에 관심을 가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는 공간, 집을 세 번째 피부라고 믿었습니다.
첫 번째 피부는 우리의 '피부', 두 번째 피부는 우리가 입는 의복, 그리고 세 번째 피부는 우리의 거주공간입니다. 그는 첫 번째, 두 번째 피부와 같이 세 번째 피부를 통해 또한 우리의 존재성을 나타내고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건축이란 사람들이 그 공간에 이사 온 그 순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입주자와 건축물을 밀접한 상호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의 건축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라나는 하나의 생명체와 같습니다. 나무와 풀로 둘러 쌓여 있으며 지붕은 다시 대지가 되어 나무들이 자라고 아름다운 푸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그의 건축물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직선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자연에서 만들어진 곡선이 존중되며 부드럽고 유기적인 물의 흐름을 표현해 내듯 율동적인 선의 리듬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유기적 나선형의 컬러리스트 화가

"우리는 자연에 초대된 손님입니다. 예의를 지키십시오"


훈데르트바서는 자연 속에 동화된 한 그루의 나무처럼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삶과 예술을 관통하는 주제는 계속하여 언급되고 있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였습니다.
그는 그러한 철학을 예술 활동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알리려 함과 동시에 예술 밖의 삶에서도 활발한 환경 운동을 실천했던 적극적인 환경 운동가였습니다.
그는 관념과 형식을 벗어 던진 자유롭고 다양한 작품 세계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과 이상향을 끊임없이 제시하였으며, 자연보호, 신림보호, 반핵운동 등에 앞장서 성명 발표, 포스터 캠페인 제작, 시위 참여 실천적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 운동을 하였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이 곳에 실존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파괴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는 이 지구상에 파라다이스를 실현하는 것이 얼마나 간단한 일인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훈데르트바서

훈데르트바서의 페인팅에는 두 개의 모티브 그룹이 있습니다. 하나는 식물적 성장과 살아있는 자연을 묘사한 양식이고 다른 하나는 집, 창문과 같은 건축적 기호의 반복적 사용입니다.
하인버그 원자력 발전소가 그가 참여한 반대 운동으로 결국 공사가 중단 되었고, 뉴질랜드와 워싱턴에서는 '훈데르트바서 환경주간'을, 샌프란시스코는, '훈데르트바서의 날'을 선포하기도 하였습니다.
식물을 단계적으로 이용한 자연정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부식토 변기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였던 그는 유럽각국에서 환경 보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황폐해진 현대사회의 삶에서 마법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자연의 힘이라 굳게 믿었고 사람들이 그것을 깨달아 주기를 진정으로 바랬습니다.





출품작품
<타시즘을 위한 오마쥬>, <노란 집들-함께 하지 않는 사랑을 기다리는 것은 아픕니다>를 포함한 회화 100여점,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 등 건축 모형 작품 6점, 수공으로 제작된 태피스트리 5점, 환경포스터, 건축디자인 스케치등 총 140여 점과 다큐멘터리 사진, 성명서, 에세이, 시를 포함한 자료 110여점의 자료가 전시됩니다.

큐레이터
요람하렐 (훈데르트바서 비영리재단 재단이사장)
김신희 ((주)스타앤컬쳐 수석 큐레이터)

주최
훈데르트바서 재단|(재)세종문화회관
(재)연세문화체육재단|KBSN

주관
SNC

특별후원
(재)금곡학술문화재단

미디어후원
네이버|디자인하우스|에코비전21

협찬
롯데백화점|현대상선|말리커피

전시문의
(주)스타앤컬쳐|02.555.3945|gina_park@starnculture.com http://www.hundertwass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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