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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연 : 불신과 맹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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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갤러리 룩스는 양유연의 다섯 번째 개인전 «불신과 맹신»을 2016년11월 24일부터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양유연은 자신이 직접 마주하는 사회에서의 사건과 현상들의 단면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장지에 아크릴을 사용하며, 옅은 채도의 물감들을 여러 겹 중첩하여채색하는 작업 방식을 통하여 화면 속 풍경과 인물들을 감정적으로 표현해왔다. 

 

양유연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주제는 타인과 공유하기 어렵지만 언제나 공유하고 싶어하는 감정 중 하나인 '고독'이다. «불신과 맹신»에서는과거보다 훨씬 초연한 태도로 '고독'이라는 감정과 유사한우울, 분노의 정서를 재현한다. 특히 인간의 형상을 닮아있는 '마네킹' 몸의 부분들, 경직된 얼굴들이 생경한 풍경에 작위적으로 등장한다. 작가는 백화점, 상점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마네킹'이 생경한 풍경에 놓이면서 혐오와 공포의 대상으로 뒤바뀌었다고 말한다. 이렇듯어떤 대상이나 장소가 모호한 형태로 놓일 때, 그것들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할 때 공포감이 형성된다. 작가는 확신에 대한 의심이 생겨나는 순간, 즉 일상생활에서의 불협화음,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과 같은 미묘한 지점들을 화면 속에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미술평론가 김홍기는 양유연의 화면에서 '불신과맹신이라는 신뢰의 과잉과 결핍이 서로 화학적으로 뒤섞여 균형을 이루는 데 실패한, 단지 물리적으로 뒤엉켜' 있는 오늘날의 불확실한 세계를 발견한다. 또한 “회화를 가로지르는 이분법적 대상들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그 양편이 모두 극단의 형태를 띤다”는 것을 공통점으로 제시한다. 덧붙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품자본주의의 논리는 (…) 극도의 피로감 속에서 어느새 우리의 모습은 영혼을 잃어버린 허수아비의 그것과 다르지 않게 된다.”고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김홍기는 양유연의 회화가 “극단의 아수라장을, 불확실성의 폐허를 집요하게 형상화한다. 강요된 판단을 애써 중지시키고 피로사회의 불확실성을 그 자체로 응시하고 사유하게 만들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양유연 개인전 «불신과맹신»은 갤러리 룩스에서 12월 29일까지.


작품이미지 (자료제공: 갤러리 룩스)

명암, 2016, 장지에 아크릴릭, 100x148cm


붉은 못(사냥), 2015, 장지에 아크릴릭, 148x107cm


쇼 윈도우, 2015, 장지에 아크릴릭, 149x210.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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