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나 파운데이션에서 올해 3번째로 기획한 <음식의 정치> 시리즈 전은 2014년부터 레지던시, 이벤트, 전시를 통하여 전세계 32개국으로부터 70여명의 예술가, 활동가, 인류학자, 농학자, 요리사, 큐레이터, 과학자, 작가들을 불러 모았다. 2014년 겨울 첫전시에서는 일반적인 환경, 경제, 사회적 문제들을 도입하였고, 2015년 봄전시에서는 특별히 음식과 3개의 하위주제: 성, 식습관, 재해 간의 관계를 탐구하였다. 올해 <마켓과 움직임> 전은 같은 주제를 더욱 깊이있게 다루고자 작가들, 큐레이터, 사상가들과 함께 12주동안 ‘음식의 생산과 분배방식’에 대해 연구하였다. 

- 김미영 영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