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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랑 테크노바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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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 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 – 2016
주 최 : 성곡미술관
주 관 : 성곡미술관


전시기간 : 2016년 6월 17일(금) ~ 10월 2일(일)
전시작품 : 비디오,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3D아바타 증강현실, 사진 등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완료)
관람시간 :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
도 슨 트 : 매일 오후 2시, 4시 (주말 동일)
입 장 료 : 일반 (만 19세 ~ 64세) 10000원 | 청소년 (만 13세 ~ 18세) 8000원
            어린이 (만 4세 ~ 12세) 6000원 |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6000원
            * 단체관람 20인 이상 20% 할인



문 의 :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
Tel. 02. 737. 7650
03175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2
E-mail. info@sungkokmuseum.org



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 - 2016
ORLAN TechnoBody Retrospective


기술 앞에서 벌거벗겨진 인간, 새로운 인류를 모색하는 작가,
AI 시대의 예술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최근까지도 현대의 물질문명을 비난하면서, 인간의 영혼은 기술과 물질의 오염으로부터 순수하게 지켜질 수 있다고 자위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 세계에 중계된 인공지능 알파고와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의 5연전에서 알파고는 4승 1패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사건은 장차 새로운 인류가 도래할 것임을 예고한다고도 할 수 있다. 기술 앞에서 벌거벗겨진 인간, 과거 인간의 정체성으로부터 탈피, 새로운 인류의 모색이 바로 오를랑 예술의 핵심이다.

“나는 진심으로 몸을 옷처럼 갈아입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오를랑

본 전시는 50년 이상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오를랑의 회고전이다. 오를랑은 과거의 정치, 사회, 종교가 우리의 몸과 정신에 가해온 낡은 정체성에 대하여 유머와 패러디, 괴기스러움 등이 뒤섞인 도발적인 작업으로 맞선다. 특히 그녀는 의학, 생명공학, 디지털 합성, 증강현실과 같은 기술을 작업에 도입하며 첨단 기술 시대의 예술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한다.
그녀는 1947년 생테티엔 출신의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1990년대 ‘성형수술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이 작품은 외과수술을 예술 도구로, 수술실을 작업실로 삼아 수술대에서 작가 자신이 수술을 받는 전 과정을 위성중계 하는 퍼포먼스이다. 작가는 절개되고 변형된 자신의 몸을 창작을 위한 실험적 재료로 삼아 아홉 번에 걸친 ‘성형수술 퍼포먼스’를 시도하였다. 오를랑은 수술의 전 과정이 사회적 공론의 장으로 작동하길 바라며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처음부터 내 작품은 신체에 가해지는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압력들에 대한 질문이다. 신체를 작업하기, 그리고 내 몸 위에서 작업하기, 그것은 사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을 함께 나열하기 위한 것이다.”

그녀는 이렇게 변형된 자신의 몸을 ‘수정된 기성품’이라 부르며, 더 이상 성형수술이 어려워진 이후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인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정보화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신체를 도구 삼아 예술작업을 하는 작가인 만큼 ‘성형 천국’ 한국에서의 오를랑전이 기대된다.





HYBRIDIZATION 융합

“모두 다 섞이자구요!”를 외치는 오를랑,
그녀의 이러한 외침에는 우리 ‘모두’가 다 다르다는 것이 내포되어 있다. 이미 같은 것은 섞일 필요도, 섞일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그녀의 예술 세계는 역사, 문화적으로 주입된 여러가지 기준과 관념들이 차례로 용도폐기된다. 융합 이전에 다양성이라는 가치가 선행함을 보여주는 오를랑의 예술이 오늘날 의미를 갖는 이유이다.


O mniprésence 편재 (어디에나 있는)
1993년 오를랑은 <Omniprésence>라는 제목의 성형수술 퍼포먼스를 영어, 불어, 수화로 통역하고 전 세계로 생방송했다. 그녀는 수술하는 중에도 각 국의 사람들과 영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화했다. 오를랑은 더 이상 고정된 형태의 신체가 아닌,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넘어서 국적과 언어의 장벽마저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R esistance 저항
오를랑은 자신의 작업이 언제나 투쟁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인간을 억압하는 종교적, 성적, 인종적 차별에 끊임없이 저항해 왔다. 사회가 정한 여성성과 미의 기준에 직접 맞서기 위해 그녀는 캔버스 대신 자신의 몸을 창작의 도구로 선택했다. 그녀의 몸은 끊임없는 변형을 통해 어떠한 기준에도 속하지 않는 새로운 몸으로 재탄생한다.

L iberty 자유
“나의 몸은 정말 나에게 포함된 것인가?” 라고 오를랑은 묻는다. 이 질문은 그동안 사회에서 우리의 몸을 규정하던 외부의 압력과 권력중심적인 잣대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그녀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몸을 주체적으로 다룰 권리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육체적 한계에 대한 도전은 나아가 몸을 둘러싸고 있는 인식의 한계로부터 자유를 이끌어낸다.

A rlequin 할리퀸
아를르깽은 할리퀸의 불어식 표현으로, 할리퀸은 다이아몬드 무늬의 의상을 입은 광대를 뜻한다. 오를랑에게 여러 색깔이 섞인 옷을 입은 할리퀸은 곧 여러 정체성이 공존하는 존재를 상징한다. 할리퀸 옷의 다이아몬드 무늬는 오를랑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주요 모티프이다. 할리퀸은 오를랑이 작업을 통해 추구하는 자신의 모습이자 동시에 그녀가 바라는 미래 인류의 모습이다.

N ew Technology 첨단 기술
오늘날의 예술을 지칭하는 art 는 기술에 입각한 인간의 제작활동 일반을 의미하며  technic 의 어원이기도 한 고대의 techne 로부터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기술과 예술이라는, 얼핏 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영역을 오가며 활동하는 오를랑은 위성기술과 디지털 합성, 그리고 생물학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기술(technic)을 적극적으로 그녀의 작업에 도입한다. 이렇게 예술의 어원적 의미에 가장 근접한 오를랑의 작업에서 우리는, 과연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술 TECHNOLOGY
“이것은 나의 몸, 이것은 나의 소프트웨어. ”
This is my body, this is my software -오를랑


어떠한 것에 대해서든 그에 저항하는, 혹은 받아들이는 입장 두 가지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의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기술에 대해서라면 어떨까?오를랑은 기술을 받아들이는 입장에 서 있음은 물론, 이에 그치지 않고 받아들인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작업세계를 확장시킨다.

그녀는 1993년 성형수술퍼포먼스에서, 위성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수술 장면을 생중계(이때 그녀는 의식이 있는 것은 물론 그 명징한 의식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하고, <Bump Load>(2013)에서는 영상의학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몸을 힘줄, 핏줄 하나까지 내보인다. 또한 생명공학의 영역에서 자신의 세포를 비롯 여러 세포를 함께 배양하고, 최근에는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이용한 비디오 게임의 영역까지 예술 영역의 지평을 넓힌다. 이렇게 오를랑은 넘나들지 못할 구분, 혹은 영역이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기술복제시대에 다양한 가치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아우라를 형성한다.


페미니즘 FEMINISM
“나는 천사의 피부를 가졌지만 야생 개이고,
여자의 피부를 가졌지만 동시에 나는 남자다.”
-오를랑


여성은 여성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여성은 아름다워야 하며, 부드러워야 하고 함부로 자신의 성을 남용해서는 안된다. 여성은 스스로의 가능성과 자유를 여성성이라는 좁은 카테고리에 가둔다.

오를랑은 1977 년 작품인 <예술가의 키스>라는 거리 퍼포먼스에서 자신의 키스를 5 프랑에 파는 행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성모 마리아에서 점점 창부의 모습으로 변하는 스트립쇼를 벌여 여성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를 비판했다. 오를랑은 타인의 언어, 특히 남성의 언어로 자신을 설명하길 허락하지 않는다. 자기 몸의 완전한 주체이고자 하는 그녀는 여성임과 동시에 남성이고, 수많은 종류의 피부로 이루어진 새로운 생명체이다. 오를랑은 정치, 사회, 종교에 의해 억눌려 왔던 인간의 다양한 정체성을 끄집어내고 그 정체성들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는 세계를 꿈꾼다. 더 나아가 자아와 타자를 가르는 경계와 계급이 모두 사라진 새로운 카오스 chaos 의 상태를 지향한다.

오를랑의 작업은 결국 다름에 대한 포용과 인간을 구분짓는 틀로부터의 해방이다. <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2016> 전시는 우리에게 씌워진 낡은 정체성을 벗어던지고 각자의 다양한 색깔이 함께 뒤섞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뷰티 BEAUTY
“나는 한번도 내가 원했던 피부를 가진 적이 없다”
-외제니 르므안느-뤼시오니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사진을 찍고난 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얼굴을 줄이고 다리를 늘린다. 그리고는 SNS 에 수정된 사진과 #셀기꾼 #못난이 와 같은 해쉬태그를 올리며 원래 내 모습인 듯 말한다. 이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얼마든지 얼굴과 몸을 바꿀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런데 여기에서 하나의 의문이 생긴다. 당신은 무엇을 위하여 신체를 바꾸는가?
자신의 몸을 계속해서 변형시켜온 오를랑의 작업은 위의 의문에 대한 색다른 답을 제시한다. 그녀는 1990 년부터 1993 년까지 9 번의 ‘성형수술 퍼포먼스’를 통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예뻐지기 위해 여러 번의 수술을 감행하는 사례는 이미 충분히 많다. 그럼에도 오를랑의 성형수술이 여전히 중요한 작품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단순히 사회에서 요구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오를랑은 자신의 내면이 진정으로 원하는 외면을 갖기 위해 변화한다. 이번 <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 – 2016> 전시에서 신체에 대한 그녀만의 새로운 미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를랑

작가 약력
1947년 프랑스 생테티엔(Saint-Etienne) 출신
파리, 로스엔젤레스, 뉴욕에서 거주 및 활동


1. 수상 경력
2003 년 프랑스 문화부 장관(Jean-Jacques Aillagon)으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 메달 수상
2007 년 프랑스 생테티엔의 현대미술관에서 열었던 회고전으로 생테티엔 금메달과
프 랑 스: 생테티엔 수도에서 동메달 수상
2010 년 프랑스 문화부 장관(Frédéric Mitterrand)으로부터 공로훈장 메달 수상
2014 년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예술가로 선정, 그랑프리 E-REPUTATION 수상


2. 비엔날레
프랑스 파리 비엔날레(1975, 1980), 니스 비엔날레(1981) 리옹 비엔날레(1995, 2000)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1986, 1993, 2007, 2009, 2013)
호주 시드니 비엔날레(1992), 퍼스 전자예술 비엔날레(2007)
터키 이스탄불 비엔날레 (2001), 러시아 모스크바 비엔날레 (2004, 2009)
폴란드 포즈난 비엔날레 (2008), 한국 부산 비엔날레 (2008)
그리스 테살로니키 비엔날레(2011), 말리 바마코 비엔날레(2015)
페루 리마 비엔나레(2016), 세네갈 다카르 비엔날레 (2016), 파키스탄 카라치 비엔날레(2017) 예정



3. 주요 전시
프 랑 스: 조르주 퐁피두 센터(파리), 팔레 드 도쿄(파리), 오르세 미술관(파리), 유럽 사진 전시관(파리), 국립 사진 센터(파리), 부르델 미술관(파리), 현대창작센터(투르),마르세유 현대미술관(마르세유), 낭트 미술관(낭트), 라로셸 미술관(라로셸),생테티엔 현대미술관(생테티엔), 니스 국립고등미술학교(니스)

미 국: 앤디 워홀 미술관(피츠버그), LA 카운티미술관(로스 엔젤레스), 국립현대미술관(로스 엔젤레스), 바스 미술관(마이애미),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보카 레이턴), 마일드레드 레인 켐퍼 미술관(세인트루이스), 쉘든 미술관(링컨), PS1(뉴욕)
캐 나 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리우), 맥루한 과학 센터(토론토)
벨 기 에: 안드스트룸 박물관(안트베르펜), M HKA 미술관(안트베르펜), 레신 미술역사박물관(레신)
독 일: 게말데 갤러리(베를린), 쿤스트미술관(알렌), 쿤스트베르케 현대미술기관(베를린),
캐 나 다: 스타티셰 갤러리(칼스루에), 프랑크푸르트 아트스페이스(프랑크푸르트)
오스트리아: 쿤스탈 미술관(비엔나), 오스트리아 응용미술관(비엔나)
룩셈부르크: 현대미술포럼(룩셈부르크 시티)

콜럼비아: 보고타 현대미술관(보고타), 보고타 예술 아카데미(보고타), 안티오키아 미술관(메델린)
이탈리아: 도나레지나 현대미술관(나폴리), 스트로지 궁전(플로렌스), 에스포시치오니 궁전(로마),그라시 궁전과 프란케티 궁전(베니스), 로베레토 근현대 미술관(로베레토)
스 페 인: 호안미로 재단(바르셀로나), 아티움 미술관(비토리아), 사진박물관(살라망카),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마드리드)
스 위 스: 엘리제 미술관(로잔느)
러 시 아: 러시아 사진박물관(모스크바), 예술과학 연구소(모스크바)
한 국: 국립현대미술관(서울), 부산미술관(부산), 대전미술관(대전), 성곡미술관(서울)
일 본: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요코하마), 오사카 국립미술관(오사카)

4. 주요 소장처
프 랑 스: 조르주 퐁피두 센터(파리), 유럽 사진 미술관(파리, 프랑스), 비에브르 사진
미 국: 박물관(비에브르), 에피날 미술관(에피날), 라로셸 미술관, (라로셸), 생테티엔 현대미술관(생테티엔), 낭트 미술관(낭트), FNAC(국립현대미술기금), 일드프랑스, 론알프, 바스노르망디, FRAC(현대미술지방재단) -페이드라루아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로스앤젤레스), J.폴 게티 미술관(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로스앤젤레스), 프레데릭.R.와이즈먼 예술재단(말리부),셸던 미술관(링컨)
* 퐁피두센터(파리)는 파리 국립 근대미술관 컬렉션 중 하나인 <예술가의키스>(1977)라는 * 오를랑의 작품을 ‘20세기의 걸작100선‘ 이라는 책에 수록했다.
일 본: 국립 국제 미술관(오사카)

5. 강의 경력
오를랑은 파리 세르지 국립예술학교에서 교수직을 역임했고, 다음의 대학과 기관에서도 오를랑을 주기적으로 초빙했다.
미 국: 패서디나 아트센터 대학교(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보카러톤),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세인트피터즈버그), 네브레스카 대학교 링컨(링컨),뉴욕대학교(뉴욕), 스탠퍼드대학교(스탠퍼드), 캘리포니아 대학교(샌타바버라),오티스 칼리지 오브 아트 앤드 디자인(로스앤젤레스), 게티 연구소(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디 아츠(발렌시아)
프 랑 스: 에콜 데 보자르(파리, 디종, 리옹, 마르세유, 그르노블, 생테티엔, 낭트, 니스, 툴루즈, 등), 파리 소르본느 대학교(파리), 파리 정치대학(파리)
영 국: 런던 현대미술원(런던), 노팅엄 대학교(노팅엄)
독 일: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베를린), 함부르크 예술대학(함부르크)
호 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 예술대학(패딩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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