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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 자(Alfredo JAAR), 아메리카를 위한 로고(A logo for America), 1987,
Digital color video, silent, 37.5 sec., edition 2/6. ⓒSolomon R. Guggenheim, New York.
2012년 4월, 구겐하임미술관은 스위스 기업 UBS와 협력하여 야심차게 시작한 UBS 맵 글로벌 아트 이니셔티브(UBS MAP Global Art Initiative)를 통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현대미술을 집중적으로 탐구하여 알리는, 다년간에 걸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목할 점은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세계의 여러 미술관과 협력하여 순회전을 열고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전 ‘같은 태양 아래(Under the Same Sun)’가 본 고장인 라틴아메리카의 멕시코시티에 상륙한다. 중남미 지역 13개국 출신 43명의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하나의 권역 안에서 일어나는 예술 활동의 유사점뿐만 아니라, 비슷하지만 다른 개별적 특징들이 함께 공존함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이다. 멕시코에서의 전시 이후, 내년 여름 런던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 서지은 미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