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델 2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 전시에서는 영국 사회비판적인 풍자화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을 듣는 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 1697-1764)의 대표작들이 보여진다. 그의 이름을 세상에 빠른 속도로 알린 작품은 유화가 아닌 총 1,2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던 <창녀 일대기>(1732) 첫 판화 시리즈였다. 당시 런던의 삶의 부패된 일면을 실존 인물, 당시 사건들과 풍자적이고 희극적 요소와 혼합시키는 방식으로 그려냈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