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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영:빛 위에 그리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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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5 환기재단 작가전 《빛 위에 그리다》展

- 기    간 : 2015년 10월 24일 - 12월 31일

- 전시장소 : 환기미술관 본관 전 층(1-3F) 

- 후    원:  서울시, 한국박물관협회

- 관람시간 : 오전 10:00 - 오후 6:00 (월요일, 설·추석 연휴 휴관)

- 관람료 :   성인 5천원 / 학생 4천원 / 경로 3천원 




◇ 환기재단, 그리고 진유영


아방가르드와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한국현대미술사의 진일보를 이룬 수화 김환기 작고 후, 그의 반려자 김향안은 환기재단을 뉴욕, 파리, 서울 등지에 설립하여 신진작가 발굴과 중견작가의 창작의지를 독려하며 후세를 위한 토대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환기재단 설립자의 열정에 동참하고, 그의 후원으로 세계무대에서의 큰 꿈을 그린 청년 예술가들은 함께 성장하며 진일보를 내딛는다. 김향안의 열정과 신념에 동행한 젊은 작가 중에는 진유영이 있다. 반세기 가까이 '진유영 예술세계'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온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은 진유영의 화업 45년을 만나기 위해 《진유영_ 빛 위에 그리다》展을 개최한다.


◇ 진유영(1946~)은 1969년 도불한 후로 줄곧 시대의 격랑과 예술의 위기를 마주하며 상황이나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의 예술적 신념에 따라 질문하고 답을 구해 실천해왔다. 회화로써 세상과 만나고 소통하고자 했던 그에게 회화는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시키는 자아의 또 다른 형상이자 자신의 신체로서, 성장하는 생명체 자체였다. 그는 회화의 실체와 주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확인하였으며 새로운 창작방법을 시도하였고 시대의 흐름을 포용하면서도 삶의 근간을 이루는 사상적 핵심과 본질을 찾아 몰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의 작품세계는 시대적 이슈였던 ‘회화의 종말과 예술적 자아의 죽음’에서 비롯된 질문 “회화는 어디에 있는가” 를 화두로 전개된다.




자아의 죽음에서 새로운 자아에 이르기까지


진유영은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대신 “회화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는 곧 무엇을 회화라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과도 연결되며, 자아의 위상과도 관계된다. 작가에게 있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은 새로운 자아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하며 내부에서 촉발되는 필연적인 이야기들을 예술로서 표현하게 만들었다. 캔버스의 모듈 안에서 개념적인 표현에 집중하거나 바탕과 형태의 경계가 모호한 표현 실험을 거쳐 화면의 절대성을 부인하며 회화가 화면 밖의 세계로 열리게 하였다.




회화는 어디에 있는가


그때는 몰랐어요.

어디서부터 내 그림인지,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내가 어디에 있고 회화는 어디에 있는지.


<하늘바탕>은 나의 목소리를 확실하게 전달했던 작품이었어요. 

분무기로 하늘을 만들고 창(窓)을 내어 하늘을 뚫은 거죠.


타블로를 해체하는 물리적인 변화,

회화가 가진 절대적인 침묵에 반기를 들며 

저 역시도 ‘회화’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회화의 확장을 통한 관계(나-너)의 확장


하나의 작은 캔버스는 독립적이면서도 개별체로서 존재한다. 스스로 전체였던 화면들은 각자 분리되어 자율성을 주장하다 작가에 의해 ‘재배치’ 또는 ‘재구성’ 되면서 또 다른 그림으로 확장되었다. 그것은 상실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획득’하고 동시에 ‘나와 너’의 상호적인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계속적으로 변형, 변화하는 화면들은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창출하는 ‘살아있는’ 화면으로 이와 같은 ‘계속성’을 작가는 ‘미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 가장 아름다운건 자라고 있는 것 ”



캔버스 화면이 열려 밖으로 나가, 


두 폭이 되고, 

세 폭이 되며, 

다 폭이 되면서 회화는 자라고

완성이 되거나 미완성이 되는 것.


‘너’와 ‘내’가 모여 

개별체가 되거나 공동체가 되는 것.



빛을 통한 회화의 위상


빛으로써 상징화된 대상의 실체를 찾으려는 욕구는 작가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는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창작의 목적이 되었다. 이를 위해 작가는 ‘은유적 사고로부터 실재하는 실체를 담아내는 과정’, 즉 실체를 향한 접근 과정을 작품 화면에 고스란히 투영시키고 있다. ‘아름다운 것은 자라고 있는 것’이라는 진유영에게 있어서 작품세계는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향해 부단히 제시하고 창작하는 과정이며 자아로서의 회화, 살아있고 성장해가는 회화의 정수이다.




하루는 위를 올려다보는데 빛이 나뭇잎 틈으로 통과하여 비췄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뭇잎이 없으면 

저렇게 빛이 찬란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때 사진을 찍어서 그림을 그렸어요.

회화는 빛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진실을 표출하는 것이자 동시에 어둠이었어요.

어둠이 진실할수록 빛은 어둠에도 영향을 주는 부분이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빛송이라는 게 생겼어요.


빛송이는 어둠에 빛이 포함되어 

빛을 머금으면서 새로운 실체로 탄생한 거예요. 


빛이라는 주제를 놓고 봤을 때 

많은 이들이 빛 자체에 대한 생각을 하지만

나는 ‘그 뒤에 있는 빛’에 관심이 많았어요.


나의 정체성은 한 없이 작아졌는데 

작은 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향해 더 커지게 나아가기도 하고, 

 


붓과 물감으로 그리는 것과 

사진으로 작업을 하는 것의 교차


저는 회화가 붓에 속하거나 사진에 속하는 것보다는 

컴퓨터의 역할을 한다고 말해요.

그림을 그릴 때 서정적인 색에 몰입하여 붓에 빨려 들어간다는 식보다는 

붓은 붓 자국, 그 자체를 생각해요.

그걸 구상이니 비구상이니 그런 맥락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진유영 TCHINE Yu Yeung


1946 개성 출생

196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1972 프랑스 말세유 미술대학 수료

현재  파리와 서울에서 활동 중


수상

2008 한불 문화상, 한불 문화협회, 파리


개인전

2014   CENTUMCITY, 부산

2014   Wall-신세계, 서울

2007   Entre Images,올해의 작가, 주불 한국 문화원, 파리

2006    나눔, 전시와 퍼포먼스, UNESCO, 파리

2004-05  KAIST(KoreaAdvancedInstituteofScience&Technology),Séoul

2002  갤러리 현대, 서울

       에다에스 쎄비라 갤러리, 파리

1999  생트-레파라트 시립 갤러리, 니스

1992    필립 불라키아 갤러리, 파리

1991    시그마 갤러리, 뉴욕

1991    갤러리 현대, 서울

1989    필립 불라키아 갤러리, 파리

1987    갤러리 현대, 서울

1986    파블로 네루다 현대 미술 센터, 코르벨 에손느

1983    조형 예술관, 빌파리지

1983    가브리엘 모브리 갤러리, 파리

1981    아타노르 갤러리, 마르세이유

 

단체전

2015     근원적 감각  갤러리 뽕데쟈르, 서울

2013     환기를 기리다 환기 미술관 서울

2013     ART BEIJING

2012     Korean Artist Project(2012-  )

2011     Google Art Project

2011     환기 미술관, 서울

2009     INDAF ( 국제 디지털 아트 축제), 인천

2008     세계속의 한국 현대 미술  예술의 전당, 서울

2006     새로운 창을 통하여,  OCDE, 파리

2006     SuiteCoréenne,(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전)빠싸주 드 래츠, 파리

2005     환기 미술관, 서울

2004     독립기념관(서대문 형무소)  서울

         영은 미술관, 광주

      « Magie Numérique » 오요낙스, 프랑스

2003     ART PARIS,국제 아트 페어, 파리(에다에스 쎄비라 개러리)

       한국 미술인 프랑스 100년사, 가나 보부르 갤러리, 파리

2002    한국의 현대 미술, 벨기에 주재 한국 대사관, 브럿셀

2001    Reminiscences au pays du matin calme, 재불 한국 대사관, 파리

2001    Papier, 예술인 협회, 카르세스, 프랑스

1999    한국, 울림, OECD 한국부, 파리

1998    아시아 아방가르드, 크리스티즈, 런던

1996    스트라스부르그 국제 아트페어, 밀라노 국제 아트페어, 서울 국제 아트페어

1993    홍콩 국제 아트페어, 도쿄 국제 아트페어

1988    F.I.A.C. 불라키아 갤러리, 파리

1989, 91, 92, 94, 95, F.I.A.C. 불라키아 갤러리, 파리

1987    Whanki Foudation 1987, 국립 조형 예술센터, 파리

1985    롯 조형예술 페스티발,

         몽 루즈 살롱, 프랑스

1984    제 15회 브로 생트-코이에르 썸머 페스티발, 샹파뉴-아르덴, F.R.A.C.

1983    Koean Contemporary Painting, 도쿄 박물관, 토치기 시립 박물관, 

         호카이도 박물관, 후쿠오카 박물관

1982    3 Artistes of Whanki Foudation, 뉴욕

1981    브레티니 문화 센터

         제3회 Contemporary expression 15, 드라기냥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1980    Whanki and the Youngs, 환기 재단, 파리


작품평 

2014    심은록 : ‘화소’ 분실 주조법 (lost-DPI casting) 신세계 Wall 전시카탈로그, 서울 

2007    필맆 뒤부아 : Photo-Graphie, 주불 한국 문화원, 파리

         김수현: 이마쥬 사이, 주불 한국 문화원, 파리

2004    진휘연 : 현대의 미술, 현대 미술관회 소식, N° 111 여름, 서울

         김미진 : 영은 미술관 카탈로그

2002    피에르 바트 : 서울, 갤러리 현대전 카탈로그

                       파리, 에다에스 쎄비라 갤러리전 카탈로그

2002     이화익 : 계간미술, 서울 

1991    도미니크 아벤수르 : 서울, 갤러리 현대전 카탈로그

1989    클로드 부이외르 : 파리, Opus-International

1987     이일 : 화랑 N°56 여름’내가 본 빠리의 진유영, 그의 회화’ 

1987    크리스틴 미클로 : 서울, 갤러리 현대전 카탈로그

1986    올리비에 케프랭 : 코르베유 에손느, 

         파블로 네루다 현대 미술센터전 카탈로그

1984    올리비에 케프랭 : 빌파리지 조형예술관전, 카탈로그

1983    이브 텅레 : 파리, 가브리엘 모브리 갤러리전 카탈로그

         쟝 마리 타세 : Le Figaro 13 avril

1982    크리스틴 미클로 : 뉴욕 환기재단 카탈로그

1981    질베르 라스코 : 마르세이유, 아타노르 갤러리전 카탈로그

1980    클로드 부이외르 : Cimaises no. 150



주요 작품 소장처

환기미술관, 국립 현대미술관, 프랑스 마르티그 미술관,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 스웨던 베이제르 컬렉션, 서울 시립 미술관, 영은미술관, 재불 한국 대사관, 프랑스 F.N.A.C.-Paris&CNAP(현대미술 국가기금과 국립 조형비술 센터), 프랑스 O.E.C.D. 한국부 







환기미술관 ARTon 아트온_예술로 소통하기 교육프로그램 안내


환기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2015 사립미술관 문화·교육 프로그램 <환기미술관 ARTon_예술로 소통하기>를 통해 지역주민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문화적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 A 

<환기미술관 ARTon 아트온> 예술로 소통하기 : 문화가 있는 날

예술품과 전시감상 및 작품제작활동을 통하여 주체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깊이 있는 상호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 미취학아동부터 성인까지 신청 가능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료로 진행.


프로그램 B 

<환기미술관 ARTon 아트온> 예술로 소통하기 : 찾아가는 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연계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치매노인 및 학교 연계로 진행.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을 발굴하여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콘텐츠인 ‘감상’의 의미를 놓치지 않고 환기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감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프로그램. 교육대상은 치매노인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며 무료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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