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송대(宋代) 장택단(張擇端), 청명상하도(清明上河圖) 부분,
견본설색, 25.2×528.7cm, 북경고궁박물원 소장
중국 고대 서화 연구에 있어 최고 필수서적으로 불리는『석거보급(石渠寶笈)』문헌 속에 기록된 중국 청나라 고궁 소장품 서화 특별전이 개최된다.『석거보급』은 청나라 건륭, 가경연간에 칙명을 받들어 편찬된 중요 기록문헌으로서「초편」, 「속편」, 「3편」으로 구성되었으며 작품마다 재질, 크기 등을 비롯해 역대 소장가의 인장과 제발까지 모두 기입되어 있어 작품의 전래경로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서화서록이다. 이 특별전은 고궁박물원 내 무영전 서화관과 연희궁 고서화 연구중심에서 각각 나눠 전시된다. 무영전 전시는 대부분 송·원나라 일급 문물들로 3년 휴식 끝에 선보이는 송대(宋代) 장택단(張擇端)의 <청명상하도(清明上河圖)> 걸작을 포함해 <백원첩(伯远帖)>, <란정서(兰亭序)> 등의 명가 작품이 전시되며, 이외 순치, 강희, 옹정, 건륭과 가경 5대 황제의 서예, 회화 작품도 최초로 공개된다. 연희궁 전시관에서는 현재까지의『석거보급』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심화 발굴된 자료들을 공개했다. 주최 측은 “문물을 통해『석거보급』의
편집·판본·날인·소장처 등을 전시하여 앞으로 이 문헌에 대한 학술 가치를 향상시켜 진보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