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작가
2014-09-06 ~ 2015-01-04
49.0211.8381.204
제13회 카셀도큐멘타에서 주목받은 작품들 중 하나였던, 이집트 출신 작가 와엘 쇼우키(Wael Shawky, 1971- )의 꼭두각시극 십자군 카바레의 연작 3편 전편이 보여질 예정이다. 런던 서펜타인갤러리, 뉴욕 모마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이전의 2부작들이 보여진 이래, 뒤셀도르프의 쿤스트잠룽의 후원 아래, 이전의 2부작들이 상영됨과 동시에, 제3부의 초연이 예정되어 있다. 레바논 출신 역사학자 아민 마로프(Amin Maalouf)의 작품 < 아랍인의 시선으로 본 십자군 원정>을 바탕으로 하여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일어난 십자군 원정단의 모습을 그 초기인 1096-1099년대를 다루고 있는 <호러쇼 파일들(The Horror Show Files)>(2010), 1145년까지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카이로의 여정(The Path to Cairo)>(2012)이 블랙박스로 탈바꿈한 전시공간에서 보여진다. 인육을 먹는 장면이나, 잔인한 살인장면, 배반, 갈등 등의 테마가 다루어 지고 있지만, 꼭두각시 인형을 사용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잔인함 보다 사건의 원인과 결과에 주목하게 하는 점과 더불어 음악의 변화와 인형의 작은 흔들림, 얼굴 표정에의 클로즈업만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살리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1, 2부가 상영되고 있는 블랙박스 상영관 옆에 설치된 제3부인 <칼바라의 비밀들(The Secrets of Karbala)>의 촬영장이 유리벽 너머로 보인다. 작품의 생산과 아이디어를 미술관이라는 장소에서 관객들로 하여금 직접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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