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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디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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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M, 2013, 에폭시 칠한 철, 243×245×12cm


리처드 디콘(Richard Deacon, 1949- )은 영국 현대조각을 대표하는 작가로 테이트미술관, 로스앤젤레스현대미술관 등 여러 개인전을 가지며 2007년에는 웨일스 대표 작가로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했다. 작업 초기부터 그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며 퍼포먼스, 사진, 데생 등의 다른 방편의 예술표현과 함께 실험적 작업을 지속해 왔다. 디콘의 작업은 추상적이지만 인간의 몸이나 자연과 같은 반복되는 주제들의 환영이 은밀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특히 신체 지각 기관의 모양을 띤다. 곡선은 그의 작업 미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재료의 연약함이나 얇음 등이 그의 작업에 시적 성격을 더한다. 회선으로 복잡한 리듬을 만드는 그의 물결모양 조각과 유기적 형태의 오브제들이 공간에 퍼져 나간다. 그의 조각은 공간에 복잡한 선들을 그으면서 중첩과 교차놀이를 하고, 때로는 부피와 공간, 표면의 상호침투 안에서 유기적 형태를 꿈꾸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라믹으로 된 조각들이 강렬한 색채로 덧입혀진 강철로 된 알파벳시리즈 세 작품과 대면한다. 작가는 조각이 단지 그것의 표면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틈새 공간에 의해 정의되는 것을 이야기하며 비움과 채움 사이의 대화를 구축한다. 함께 전시되는 12점의 종이 위의 시리즈에서도, 조각에서 나타나는 작가의 형태의 언어를 다루며, 이 시리즈를 통해 창시자적 아이디어와 조각작품으로 발전하기 전 처음 출발의 씨앗을 엿볼 수 있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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