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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의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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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만물상 가을, 한지에 수묵담채, 146x364cm, 2014


이건의 초대전 <너라도 가거라>
2014. 7. 19 - 8. 17
Opening 2014.7.29(화)  5시pm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전시작품  88점(수묵화 78점, 수채화 10점)
전시주최  광주시립미술관
관람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상록전시관에서 북한 국적 미술가 이건의 초대 <너라도 가거라>전을 개최하며, 개막행사는 7월 29일(화)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 이번 전시는 중국에서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해온 북한국적의 화가 이건의 선생을 초대한 특별한 전시이다.
 
○ 이건의 선생은 1939년 전남 구례군 출생으로, 5세 때 부모를 따라 중국 흑룡강성으로 이주하였다. 한국전쟁 직후 ‘평안남도 남포시’로 이주, 2년간 거주하면서 조선국적을 취득하였지만, 다시 흑룡강성으로 건너와 현재까지 58년째 살고 있다. 그가 중국으로 귀화하지 않은 이유는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갈 희망 때문이다. 
   
○ 이건의 선생은 중국에서 그림에 입문하여 오랜 시간을 흑룡강성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중국의 전통화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의 웅장함과 존귀함이 감동적 서사시로 다가 온다. 자연에 순응하며 함께 하는 노자의 품격과 군자의 풍모를 지키는 높은 정신세계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 그는 실경을 중심으로 작품을 제작하나, 사의적 세계를 가미함으로써 자연 대상의 정취를 내면의 심상에 두고 재현뿐만 아니라 취할 것과 버릴 것을 명확히 하고 자아의 정신세계를 담아낸다. 

○ 이건의 선생은 자신의 상황 때문에 광주에서 자신의 전시가 열려도 쉽게 입국할 수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작가가 보낸 작품은 작가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전시장을 지키고 있다. 

○ 이건의 선생의 고향 상실은 질곡의 한국 현대 민족사의 한 증거이다. 그에게 남과 북은 그리운 두 개의 조국일 뿐이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두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낸 이건의 선생의 전시가 민족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하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건의 작품세계

이건의 선생의 작품은 서양화의 표현기법과 관찰방법을 많이 흡수하였고, 또한 민족적 미학이념을 결합하여, 필묵의 기초 하에 색조의 운용을 중시 여긴다. 화폭에는 생기가 충만하며, 특별한 점으로 대작 속 계곡과 샘물의 표현기법에서는 정지된 화폭에 생기를 불어넣고, 대자연의 무궁무진한 생명력 또한 느낄 수 있다. 작품마다 강렬한 흡입력을 가지고, 소박해보이나 장중한 느낌의 아름답고 새로운 화풍을 만들었다.

루위순 | 卢禹舜, 중국국가화원상무부국장 저명화가




기암아래의 샘물,178x95cm, 한지에 수묵담채, 2003


은선폭포, 89x68cm, 한지에 수묵담채, 1996


이건의 선생은 "사고인지심(师古人之心)", 불사고인지적(不师古人之迹)", "무법지법내위지법(无法之法乃为至法)"라 한 석도(石涛)의 말처럼 옛 선인들의 전통적인 준법과 필법을 기반으로 하나, 점준법을 극대화하였다. 뿐만 아니라 탁인법(拓印法), 추지법(皺纸法)을 즐겨 사용하여,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이 빚은듯한 산과 돌을 붓과 먹으로 표현해낸다. 

루위순 | 卢禹舜, 중국국가화원상무부국장 저명화가




비로봉, 90x178cm, 한지에 수묵담채, 2005


중국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북한국적의 이건의 선생은 올해 75세로 그는 “나의 조국은 한국과 조선 모두입니다.” 라고 말한다. 그에게 이념이 무슨 의미가 있고 휴전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오직 고향의 품에 다시 돌아와 작품을 남겨두고 한국현대사를 관통했던 고단한 영혼과 육신을 고향 땅에서 쉬고 싶은 것 외에는 다른 소망이 없다. 

장경화 |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관



유 1 幽之一 68x68cm, 한지에 수묵담채, 1998



토지, 68x68cm, 한지에 수묵담채, 1997



가을아침 秋山晨曦 68cm x68cm 2002年 (069)


이건의(李健义) 약력

1939년 전라남도 구례군 출생
1944년 중국 흑룡강성으로 이주
1954년 북한 평안남도 남포시 이주
1956년 중국 흑룡강성으로 이주
1960년 중등전문학교 및 1964년 미술간부 양성반 졸업
1985년 로신미술학원 중국화 진수반 수료
1992년 "중국 동방문화연구회 전시회" 입선 및 소장
1997년 "중화화인 미술작품집" 입편후 표지로 선정
1999년 "중국 소수민족 미술작품전" 동상 수상
1999년 "중국화 300가" 입선 및 소장
1999년 "중국 산동 예술박람회" 금상 수상
2000년 <산수화 창작 수상> 저서 발간, 흑룡강 미술출판사 출판발행
2002년 작품 <묘향산 국제우호전람관> 평양미술작품상 수상
2005년 "중국 소수민족미술작품전" 동상 수상
2012년 "중국 조직부노간부국 개최 제18차 인민대표대회전" 은상 수상

현) 중국 소수민족 미술촉진회 이사, 중국국 화가협회 이사, 흑룡강성 미술가협회 회원, 가목사대학 미술대학 객원교수
전) 가목사대학기초의학원 의학교육회도실 주임 및 고급실험사 역임
<중국 현대미술가 대사전>, <중국 당대 미술가 인명록>, <중국 역대서화명가 대사전>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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