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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관습 : 일상의 습관과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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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샤르자가 이슬람 문화 수도(Capital of Islamic Culture 2014)로서 지명된 해이다. 이를 맞이하여 샤르자의 마라야아트센터는 두 개의 기획전을 발표하였다. 그중 하나인 본 전시는 일상에서 반복되는 습관과 관습을 작품의 주제 및 소제로 다루는 8인의 아랍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하여 동시대 아랍지역의 다양한 국면들을 들여다본다고 한다. 그 중 팔레스타인 태생의 아티스트 타이시르 바트니지(Tysir Batniji)의 설치작업 <Hannoun>은 연필을 깎아내는 반복적인 수행과 그러한 퍼포먼스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작품을 구성하는 커다란 두 개의 기둥이 된다. 숙제하기 싫을때마다 무심코 깎아 대곤 했던 연필들. 어린시절에 시작된 이러한 작가의 습관은 현재 그가 직면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불안한 정치적 환경에서 작가로서 느끼는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대변한다고 한다. 전시장 바닥에 넓게 펼쳐진 갈린 연필들은 팔레스타인의 벌판을 가득 메운 양귀비 꽃밭을 연상시킨다.

- 구정원 중동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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