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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인 추상미술 조각가인 존 카터(John Carter RA, 1942- )의 작품은 회화와 조각 사이의 대화로서 묘사된다. 이번 전시는 카터의 부조와 구성작품이 돋보이는 드로잉과 종이작품에 초점 두었다. 1965년과 2012년 사이의 작품들로서 옵아트(Op art)와 팝아트의 영향력 아래 카터 작품의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 1942년에 태어나 1960년대 ‘새로운 세대’의 일인으로 부각된 카터는 유럽, 일본, 미국에서 전시한 바 있으며 2007년 영국 왕립미술원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김미영 영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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