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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엘 바르타나(Yael Bartana)는 이스라엘 국적의 아티스트로서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폴란드 국가관을 대표했다. 폴란드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국적의 아티스트가 본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한 이례적인 기록으로 남았다. 여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작가와 폴란드를 이어주는 끈은 <유대인>이라는 맥락으로 좁혀질 수 있다. 국가가 가지는 국가성, 관습, 그리고 그것의 프로파간다화에 대한 연구를 작업으로 이행하고 있는 작가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장기간에 걸쳐 <Nightmares, 2007>, <Wall and Tower, 2009>, <Assassination, 2011> 이렇게 폴란드를 주제로한 비디오 3부작을 제작하였다. 19세기에서 20세기를 거쳐 폴란드가 처했던 역사적 사회적 상황들을 유대인의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는 본 작품들은 오는 18일까지 텔아비브현대미술관에서 상영된다.

- 구정원 중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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