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on> 공공미술 프로젝트 연계 국제 세미나
‘아시아 공동체를 통한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그 가능성: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모뉴먼트 작업의 비교와 미래의 가치 중심으로’
○ 기획 목적 및 배경
예술의 사회 공공적 역할과 그 실천은 위대하다. 동시대 우리 예술은 엄청난 사회변화의 역동성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요구 받고 있다. 내부로는 자본에 종속되어가고 있는 예술의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해야 하고 외부로는 국가이기주의와 신냉전시대, 경제적 불균형과 사회 계층간 갈등, 급격한 기술발전과 환경파괴 등, 새로운 위기의 시대를 직면하고 있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한중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예술 프로젝트인 “Station”의 연계행사이다. 이 프로젝트는 3개국의 예술가 4인과 큐레이터 3인이 모여 약 3년간의 토론과 연구를 통해 21세기, 아시아의 화합과 미래를 상징하는 하나의 공공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매우 도전적인 실험이었다.
글로벌시대, 상대주의와 다문화주의를 기반을 하는 지구 공동체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사회 균열의 가능성 또한 높이고 있다. 여기서 미래의 예술은 국가와 민족, 문화와 경제적 갈등을 넘어 ‘인류’라는 글로벌 공동체가 전제적 기반이 되어야한다. 또한 예술의 사회적 책임은 경쟁과 충돌에서 수용과 공감의 사회로 우리를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 공동체를 통한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그 가능성’이란 주제 아래 ‘우리는 어떻게 서로의 다름을 공감하며 인정할 수 있을까?’ ‘아시아 예술인들이 어떻게 자본의 이해관계나 정치적 헤게모니에서 탈피하여 수평적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보다 실천적인 사회적 공공 예술을 실행할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해 고민하는 장이 될 것이다.
○ 개요
주최: 중앙일보/JTBC
후원: 정동 1928 아트센터
일시: 2019.12.05 2-6pm
장소: 정동 1928 아트센터(서울 중구 덕수궁길 130)
** 한-영 동시통역 제공
14:00-14:05 (5’) 개회사
14:10-14:40 (30’) 기조 발제
<Station>프로젝트의 의미와 의의-새로운 사회 공공 예술의 가능성
서진석
14:45-15:25 (40’) 발제 1
동남아시아의 잠정성: 변화하는 실천의 가치
이다 시호코
15:30-15:40 (10’) 휴식
15:45-16:25 (40’) 발제 2
'공공(公共)'이란 무엇인가?
일본의 공공 모뉴먼트(조형물)에 대한 비교연구: 그것의 미학, 사회적 가치와 정치
모리 요시타카
16:30-17:10 (40’) 발제 3
나는 당신의 기억속에서 약속합니다:
중국 밀레니얼 작가의 관점에서 본 역사 재-이미지화의 실천
리 지아
17:20-18:00 (40’) 종합 토론
전체 발제자 및 토론자
○ 초청 발제자 및 토론자
사회 및 좌장: 서진석 | 독립기획자, 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한국
발제자:
- 서진석(기조발제)
- 이다 시호코 | 독립큐레이터, 2019 아이치 트리엔날레 총괄 큐레이터, 일본
- 모리 요시타카 | 사회학자, 도쿄예술대학 글로벌아트대학원 교수, 일본
- 리 지아 | 베이징 타이캉 스페이스 수석 큐레이터, 중국
토론자:
- 장샤오강 | 아티스트, 중국
- 렁린 | 페이스 아시아 파트너/대표, 미술비평가, 큐레이터, 중국
- 야나기 유키노리 | 아티스트, 일본
- 쿠보타 켄지 | 독립큐레이터, 일본
- 문경원&전준호 | 아티스트, 한국
사전예약: https://forms.gle/nhCpouNgqoL4N3f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