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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1960년대 이후의 미술과 무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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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 전시 MOVE, 당신을 춤추도록 만드는 40여 점의 재미있는 작품

● 세계적인 작가 20여 명의 역동적인 작품, 매일 시연되는 퍼포먼스 프로그램

● 관람객 참여로 완성되는 생생한 현대미술의 감동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6월 6일(수)부터 8월 12(일)까지 과천본관에서『MOVE: 1960년대 이후의 미술과 무용』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미술과 무용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교감 속에서 발생된 예술적 움직임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1960년대 이후 등장한 ‘안무/움직임’에 관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업들이 소개되며,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역동적인 오브제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퍼포먼스들이 2달여 전시기간동안 전시장 곳곳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본 전시는 지난 2010년 영국의 헤이워드 갤러리(Hayward Gallery)에서 시작되어 2011년 독일 하우스 데어 쿤스트(Haus der Kunst Munich), 뒤셀도르프 시립미술관(Kunst Sammlung Dusseldorf)을 순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기존의 전시를 한국적인 특징에 맞게 재해석한 전시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의 국제화와 전시 장르의 다원화를 위하여 해외 유수의 현대미술기관과 협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1960년대 이후의 퍼포먼스와 관련한 국제적인 미술사적 맥락을 짚어보고자 한다. 작품과 함께 준비된 180여 점의 교육적 아카이브는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는 관람객에게 '행동'을 부여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오브제와 퍼포먼스, 영상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전시감상이 전시장에 디스플레이된 작품을 감상하는 수동적인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반해,『MOVE』는 관람자를 전시의 일부분으로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이들의 능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수동형 감상자에서 능동형 참여자로의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여, 기획자와 작가 그리고 전시 관람자 사이의 긴밀한 교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미술과 무용의 통합 장르적 성격을 띤 본 전시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선사하는 독특한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자들은 참여를 유발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오브제들을 만지고, 조작해보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다가 자신이 곧 공연자가 되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상작품 속에서 만나는 주인공의 모습은 어렵지 않은 즐거운 몸짓으로 관람자의 흥을 돋우고, 미술관 곳곳에 배치된 ‘만질 수 있는’ 조각과 설치작품들을 신나게 즐기다 보면, 관람객 개개인은 어느새 한명의 현란한 무용수가 되어있을 것이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온 무용과 연극 등의 퍼포먼스적인 요소는 다양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이끌어 낸다. 연극 무대처럼 마련된 이색적인 전시장에서 작품과 안무를 동시에 감상하거나, 전시장 안에서 자신이 주연배우가 되어 직접 공연 할 수도 있다. 미술관 전시장을 채운 시각적인 설치작품과 오브제들은 연극이나 무용의 소도구로 기능하며 재해석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미술과 공연 장르의 융합양상은 오늘날의 동시대 미술이 점차 다원화되는 모습을 전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다양한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전시기간 중 어느 때나 미술관을 방문해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요일별로 다른 주제와 안무로 짜여있는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불특정한 시간에 갑자기 진행되는 해프닝 공연도 선보인다. 일상적이고 연속적으로 제공되는 무용가의 퍼포먼스 모습을 접하는 관람객들은 어느 순간, ‘공연하는 모습’이 미술관에 놓여있는 조각 작품과 같이 객체화되어 느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전시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2시에서부터 6시까지 끊임없이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무브 위크엔드(MOVE WEEKEND)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젊은 큐레이터들과 아티스트들이 협업하는 On the Spot 프로그램에서는 국제적이면서 매우 한국적인 상황 아래에서 펼쳐지고 있는 현재, 한국의 퍼포먼스를 다룰 예정이다.

 

본 전시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활발히 추진 중인 태광그룹과 선화예술문화재단, 영국문화원에서 후원하였다. 전시와 연계한 초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몸동작을 통해 미술의 기본조형 원리를 체험해 보는 <몸으로 표현하는 점, 선, 면>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7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실시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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