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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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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였던 우리나라 금속조형디자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한국의 대표적 공예가 김승희 작가의 [특별한 만남전]이 5년만에 인사동 선화랑에서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비스런 색감의 결정체인 보석(옐로우사파이어, 마노, 자수정, 블루토파즈 등)과 금속, 목칠(느티나무 옻칠) 등이 금속이라는 프레임 속에 절묘하게 조합된 [특별한 만남전]으로 보석명장, 옻칠 작가들이 참여하였고 김승희 작가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창의적인 하나의 장신구를 완성하였습니다. 평론가 이재언은 김승희 작가의 장신구들을 각 분야의 장인들이 참여한 하나의 ‘통섭 장신구’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김승희작가는 작품을 구상하면서 여러 요소들 (그것은 재료일수도 있고 쓰임새 일수도 있고 조형적 구성요인도 될 수 있다.)을 조율하고 지휘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영역을 확보해 가는 정체성을 갖고 있습니다.


[특별한 만남전]은 2001년도 선화랑에서 발표하여 수많은 관람객을 감동시켰던 전시로 평을 받은 바 있었던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전시회 내용을 새롭게 재구성한 브로치 중심의 장신구 연작들입니다. 2001년도 전시에서 작가가 사용한 회색톤의 사각 돌에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 사각판들은 도장을 파고 남은 자투리 마노 조각으로 버리는 자투리를 새롭게 빛나는 장신구로 창작한 김승희작가의 통합 능력을 인정받은 전시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자투리 마노를 느티나무 옻칠 나무판과 투명한 보석과 대비시킴으로써 김승희 작가만의 특유의 장신구 세계로 통합됩니다.


김승희 작가가 그 동안 작업한 작품들은 생활용품인 금속식기에서부터 대형 환경 조형물까지 그 영역이 매우 넓으며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공예의 영역을 뛰어 넘는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진행해 왔습니다. 또한 보석과 금속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장신구 창작 활동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통섭 장신구‘ 작가라는 명칭을 부친 이재언 평론가의 글을 다시 인용하면 「이번 장신구들에서 다양한 조합에서 오는 다채로움과 따뜻함이 돋보인다. 이지적인 정제미에 따뜻함과 자연스러움을 곁들여준 것이다. 이전의 이원적 체계 내에서 구현한 엄격한 비례나 절제된 구성보다는 각기 다른 다원적 요소들의 재료 및 물성, 그리고 각 가공자의 의도와 형태들이 각각의 자율성을 가진 채 발산해내는 언어에 역점을 두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다양한 취향 뿐만아니라 대중들을 위한 따뜻함과 자연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시는 브로치 33점과 목걸이 5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선생님의 시대를 앞서가는 감각과 예술성, 장신구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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