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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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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화단 백년, 그 순수와 열정의 기억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1-01-18 ~ 2011-01-29

  • 참여작가

    이인성 외

  • 전시 장소

    동원화랑

  • 문의처

    053-423-1300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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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칭 : 「영남화단 백년, 그 순수와 열정의 기억」

․ 전시기간 : 2011년 1월 18일(화)~1월 29일(토)

․ 관람시간 : 오전 10시~ 오후 7시

․ 전시장소 : 동원화랑(봉산문화거리)

․ 문의전화 : 053) 423-1300,  




  동원화랑은 올해로 30년 세월을 맞이하여 대구 서양화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겨 대구미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시민의 긍지 및 애향심을 높이고, 1920년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과정을 돌이켜볼 수 있는 뜻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향토작고화가 스물두 분의 「영남화단 백년, 그 순수와 열정의 기억」전을 연다.


“그간 정성스레 모으고 소중하게 간직해온 그림들을 한 점 한 점 꺼내 보았습니다. 십 년에 한 점도 보기 어려운 작가의 그림 앞에서 그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미술시장도 제대로 없었던 시절,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한 점 한 점 그렸던 화백들께서 어떠한 삶을 꿈꾸며 살다 갔을까 생각해보면 순수와 열정을 바친 예술혼 앞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험난한 시대를 살다가신 선생님들의 시대를 저는 감히 순수시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역사적 평가는 차치하고라도 인간미와 빼어난 예술혼으로 그 분들이 존재하셨다는 사실만으로도 험한 세상이 참 환했습니다. (동원화랑 대표 손동환  초대글)”

또한 김영동 미술평론가는 “대구의 근대미술은 특히 서양화 분야의 괄목할만한 발전이 일어나 한국근대미술사의 중요한 인물들을 대거 길러내고 품게 되었으니 일일이 그 이름들을 열거하기에 지면이 부족할 정도다. 그렇게 배출된 개별 작가들의 역량이며 작품들의 미술사적 의의가 한국근대미술사를 압축한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실로 독특한 지형을 형성했던 곳이 바로 이 고장 대구다. 근대미술의 값진 역사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해방과 민족사의 최대 비극인 6.25전쟁을 거치면서 다시 한 번 변화의 물결을 헤치며 전후미술의 비옥한 토양을 마련하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70년대 현대미술운동의 활기와 이 도시의 열정도 결국 그런 역사와 전통의 뿌리가 있었기에 더욱 가능했던 것이다.  개관 30년을 맞은 동원화랑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모아온 근대미술 작품들로 ‘영남화단 백년, 그 순수와 열정의 기억’의 기념전을 갖는다니 큰 기대를 갖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대구에는 이 분야에 식견과 애정을 가진 화랑들과 개인들이 있어서 그나마 지금까지 지적되고 우려했던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고 작품을 보존하고 지켜왔다는 데에 그들의 역할과 힘이 중심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이번 특별전의 의미를 평했다. 

동원화랑 30년 특별전 「영남화단 백년, 그 순수와 열정의 기억」의 초대작가는 김호룡, 황술조, 주경, 박명조, 배명학, 손일봉, 이인성, 김수영, 정점식, 소삼영, 김수명, 서병기 백락종, 장석수, 백태호, 변종하, 김창락, 서석규, 이복, 정경덕, 남관, 김용조 스물두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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