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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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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칭:  김정희 개인전 Draw-Thing 展

 전시기획:  UM Gallery 개인전

 전시기간:  2010년 11월 24일 ~ 12월 3일 

 초대일시:  2010년 11월24일 4:00PM

 위    치 :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5번 출구 가로수길 방향 신구초등학교 맞은편



기획의도

겨울의 문턱으로 한걸음 다가선 11월 UM Gallery에서는 김정희 작가의 Draw-THING 전을 연다.

‘그리기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와 행위에 대한 고민을 화면에 풀어낸 전시로 물질과 감성의 교감을 작가 자신만의 세계로 해롭게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인다. 




raw-Thing

그림을 그린다.

어제도 그렸고 오늘도 그리고 있다. 내일도 그릴 것이다.

연필로도 그리고 붓으로도 그린다. 막대기로도 그린다.


중략....


물질과 감성이 서로 교감하고 충돌한다. 그리고 동반한다.

인간은 언제부터 그린다는 행위를 하였는지. 또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흰 화면을 앞에 두고 계속 붓질하고 지우고 덮고 또 붓질을 한다.

화면이라는 물질과 물감이라는 물질이 충돌하고 영역 싸움을 한다. 그리고 하나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그 행위의 흔적과 물질의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그것을 읽으려한다.

그러나 명확하지 않다. 명확하지 않기에 계속하려하고 그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림이란 평면을 조건으로 한다. 

그러나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은 3차원의 입체이다.

평면과 입체가 충돌한다.

예술은 진(眞)의 표현이라는 생각과 충돌한다. 

예전에는 그 답을 명확히 하려 하였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이 흑백으로 구분되어 질 수 있겠는가? 세상에는 진정한 흑은 없고 백 역시 없다는 생각이다.

예술이란 이상이고 그것에 도움을 주려 환상(illusion)이라는 수단이 사용되고 있다. 그린다는 진정한 행위와 환상(illusion)이라는 수단이 함께하는 이것이 회화-그림-라는 생각이다.

이 두 가지의 조화가 항상 어렵고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는 항상 충돌하지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그러길 바란다.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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