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최경주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10-11-03 ~ 2010-11-21

  • 참여작가

    최경주

  • 전시 장소

    폐관_갤러리밥

  • 문의처

    02-736-0088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언제부터인가 나는 울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노곤하고 달콤한 상태가 뒤섞인 묘한 감정 상태를 경험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런 감정을 어떻게 정의 하는지 몰라도 나는 이 어설픈 감정을 ‘슬픔’이라는 거창하고 아름다운 이름으로 불러야 할 것인지를 놓고 주저하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나른함이나 뉘우침 그리고 아주 가끔은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을 느껴 보았지만 슬픔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무엇인가 부드러운 기운이 나를 덮어 씌워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리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프랑수아 사강


슬픔이여 안녕은 슬픔을 떠나 보내는 것이 아닌 반갑게 맞이함을 의미한다. 그 동안 나의 작업은 ‘이방인의 자아상’을 표현하였다. 행복할 때의 불안감, 불안할 때의 희망과 같이 경계의 모호함으로 인한 외줄타기. 자아상은 때로는 서서히 차근차근 풀어가거나 때로는 직관적인 즉흥으로 오브제의 자유로운 재조합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담담히 그렸다. 이번 전시는 이의 연장선으로 외줄이 아닌 여러 줄을 요리조리 탄다. 아마도 슬픔마저 인정하고 포용하는 마음가짐을 의미하는 셈이다.

작가 노트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