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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코끼리 만지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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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장님 코끼리 만지기”展 

기    간:  2010. 10. 7 (목) ~ 11. 20 (토) (매주 월요일 휴관)

장    소:  우리들의 눈 갤러리

초대일시:  2010.10.7(목), PM5:00

주    최:  (사)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우리들의 눈

참여작가:  인천 혜광학교 학생 33명

후    원:  삼성문화재단, 엔비디아, 안진회계법인,  Kring ,  샌드위치, GAAL, 사진작가 최도진, 우치동물원, 수의사 최종욱, 아동작가 김황, 서울대공원 조련사박광식, 패밀리랜드, 인천혜광학교

문    의:  TEL02-733-1996 / FAX02-734-1996   




1. 전시 개요

실제로 볼 수 없는 아이들이 코끼리를 직접 만져본다면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 낼까?


이 전시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우화에서 출발하여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시각과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되짚어 보며 “과연 본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시각장애 학생들과 예술가들이 창의적으로 풀어보는 아트프로그램입니다.


코끼리 코를 만지는데 손이 쑥- 들어가 버렸어요. 

무진장 컸고 그 속에서 바람이 불었어요


대형 코끼리가 전시장을 대각선으로 꽉 채우고 있다. 

이 코끼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코끼리와는 다른, 더 크고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코가 몸의 절반이상을 차지 하는 이 코끼리는 인천혜광학교 3학년(2009년당시) 박민경 학생이 코끼리 코에 손이 쑥 들어갔던 체험을 살려 당신의 느낌을 극대화 한 작품이다.

원래는 30cm길이의 크기지만, 같이 참여 했던 작가들(Teaching Artist)과 학생들이 나중에 실제 코끼리 비율로 크게 작업한 것이다.

그 외, 코끼리 피부가 매끄러울 것만 같았지만 실제로는 까칠까칠했던 기억을 살려 퀼트로 만들어진 코끼리, 몸에 고슴도치처럼 털이 난 코끼리, 토끼처럼 생긴 코끼리등 33명이 알려주는 코끼리는 우화 속 편견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 우리가 생각 치 못했던 코끼리의 모습을 새로이 알려주는 것이다.


<코끼리에 대한 사전교육>- <코끼리 만지기>- <코끼리 만들기> 라는 과정을 통한 작업들을 통해 “보이는 것을 기억하고 표현 한다”가 아닌 “보이진 않았지만 손끝의 기억을 또는 보이지 않은 것을 보여 준다” 라는 차원에서 새롭고, 창조적인 작업이다.“장님 코끼리 만지기 아트 프로그램”을 아시아 대표적 시각장애 미술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는 

엄정순(시각장애인협회 우리들의눈 대표)씨는 “보이는 사물 외형의 묘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각적 표현을 하고, 동시에 보편적인 가치나 상징성을 담아내는 현대미술의 핵심을 시각장애학생들의 작품에서 새삼 발견하게 된다.”라는 말을 통해 이 작품들의 예술적 가치를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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