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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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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취지


근대 조각의 선구자

샤갈(2004), 피카소(2006), 모네(2007), 반 고흐(2007-2008), 르누아르(2009)전 등 국내 최고의 전시 기획으로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이바지해 온 한국일보사는 전 세계인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근대조각의 선구자: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1840-1917) 展示를 2010년 4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KBS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현대의 미켈란젤로, 조각의 거장이란 화려한 수식어가 뒤따랐던 천재 조각가 로댕, 그의 차가운 조각들 속에 열정적이고 감성적으로 담아낸 인간의 고뇌와 열정 그리고 애증, 제자 까미유 클로델과의 복잡하면서도 열정적 사랑 또한 그의 뛰어난 천재성의 상징으로 용납될 만큼 극도의 추앙을 받았던 그의 삶, 로댕의 예술은 그렇게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삶의 열정의 산물이다. 19세기 후반기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면서 르네상스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공공기념물의 장식품으로 전락한 조각을 순수창작 미술의 독립적 분야로 이끌어낸 로댕의 업적은 그를 근대조각의 아버지로 불릴 만큼 위대한 예술가의 반열에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작품 <발자크>에서 보여 준 구상과 추상을 절묘하게 융화시킨 천재적 재능과 예술적 독창성은 근대 조각의 출발점을 이룰 만치 위대한 것이었다. 인체를 통해 영혼과 육체가 결합된 역동적 작품으로 조각을 순수 창작의 영역으로 이끈 그는 조각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위대한 작가로서 칭송 받고 있다. 

본 전시는 근대조각의 탄생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조각가 로댕의 삶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조명해보는 국내 최초의 회고전으로 로댕의 작품에 서려있는 인간세상의 모든 얼굴들 뿐만 아니라 신의 영역까지 구어 내고자 했던 작가의 위대한 손이 남긴 흔적들을 더듬어 보는 예술기행이다.



전시 규모


대표작 180여 점으로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

이번 전시는 파리 로댕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로댕의 회고전이다. 로댕의 상징적인 작품 <지옥문>을 필두로 110여 점에 달하는 청동, 대리석, 석고 등의 다양한 조각작품과 40여 점의 빼어난 종이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로댕 예술의 진수를 흠뻑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 또한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정열적인 그러나 비극적인 사랑으로 끝난 제자 까미유 클로델과의 러브 스토리도 작품을 통해 공개된다. 위대한 조각가의 천부적인 재능과 열정이 미술의 역사를 어떻게 바꿀 수 있었는가를 조명해보는 기념비적인 전시로 기록될 것이다.



전시 구성과 특징


로댕의 일대기를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회고전

이번 전시는 파리 로댕미술관의 소장품 중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작을 중심으로 연대기적 테마 구성을 통해 로댕의 예술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양식으로 구성된다.

로댕을 세상에 알리게 되는 초기 걸작 <청동시대>부터 단테의 <<신곡>>에 기초한 생애 최대의 역작 <지옥문>에 등장하는 <생각하는 사람>, <아담>, <이브>, 까미유 클로델과의 사랑에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입맞춤>과 연인 까미유 클로델을 사랑의 밀어처럼 빚어낸 다양한 조각작품, 근대조각의 혁명이라고 일컬을 만한 작품 <발자크>상과 대리석의 오묘한 질감으로 완성한 작품 <신의 손>, 거대한 공공인물작품인 <깔레의 시민>과 <빅토르 위고> 기념물에 이르기까지 이번 서울 전시는 해외에서 열리는 로댕 전시 중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석고, 청동,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빚어낸 113점의 조각작품과 뛰어난 데생화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42점의 엄선된 드로잉 그리고 로댕의 작업양상을 기록한 동시대의 사진작품 25점 등 총 180점의 작품은 로댕 예술의 진수를 엿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에 소개되는 파리 로댕미술관 최초의 해외반출 작품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대표작들은 그 동안 단 한번도 파리 로댕미술관을 떠나 해외반출이 되지 않았던 작품들로 국내 미술애호가들을 위해 특별히 공수되어 전시되는 작품들이다. 로댕의 대리석 작품 가운데 진수로 손꼽히는 작품 <신의 손>은 한번도 해외 반출되지 않았고 파리 로댕미술관 관람객을 위해 상설 전시되어 왔던 작품으로 이번 서울전시를 위해 최초로 파리 로댕미술관을 떠나는 작품이며, 로댕 예술의 상징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생각하는 사람> 또한 로댕 생존 시 작가 손으로 직접 빚어낸 초대형 채색석고작품으로 최초로 해외 반출이 이루어지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대중에게 익숙한 청동 작품과는 달리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색다른 감상의 기회를 맛보게 해 줄 것이다. 로댕의 에로스적인 표현의 걸작으로 일컫는 <입맞춤>은 초대형 석고작품으로 작가의 손길이 스며든 예술가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대표작이다. 

작가의 손길이 묻어있는 석고작품

특히 이번 회고전은 작가의 생사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12점의 에디션이 가능한 청동작품 보다는 작가의 손길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석고작품을 다량 엄선하였다. 특히 석고작품은 작품의 보관과 운반의 위험성으로 인해 로댕 미술관에서 대여를 하지 않는 작품이지만 조수나 장인들의 손에 의해 제작되는 청동작품보다는 작가의 손길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작품인 만큼 작가의 예술혼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특별히 선정된 작품이다. 대표적인 작품은 <웅크린 여인>, <생각하는 사람>, <입맞춤>, <까미유 클로델의 얼굴>, <영원한 우상>, <아이리스, 신들의 전령>, <로댕의 손>, <발자크> 등 이며, 30여 점이 넘는 석고작품은 조각작품의 유일성과 독창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뛰어난 데생화가 로댕

로댕의 조각은 실제 모델의 움직임이나 포즈를 통해 인체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이러한 역동성을 포착하기 위해 무려 10,000여점에 달하는 드로잉이 그려졌는데 목탄 또는 채색 드로잉과 수채화로 남겨진 로댕의 드로잉은 그가 얼마만큼 뛰어난 데생화가였는가를 엿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40여 점의 드로잉 작품은 대부분 여체의 움직임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품들로 엄선하여 조각작품의 밑그림으로서의 또 독립된 종이작품으로서의 빼어난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다.

로댕과 까미유 클로델, 그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로댕의 연인이였던 운명으로 인해 인생의 반을 정신병원에서 지내며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여류 조각가 까미유 클로델 (Camille Claudel 1864-1943), 그녀는 조각가이기 이전에 로댕의 연인으로서 로댕 예술에 절대적인 영감을 준 여인이었다. 

1883년 19세의 나이로 로댕을 만나 거장의 연인이자 제자로 살면서 15년간 지속된 두 예술가의 불 같은 사랑은 로댕 예술에서 사랑(Eros)이란 테마의 등장을 가능케 해주었고 로댕에게 여자를 보는 눈, 여성이 그의 작품에 차지하는 비중을 절대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작품 <영원한 우상>, <입맞춤>, <웅크린 여인>, <나는 아름답다>, <아이리스, 신들의 전령> 등은 사랑에 빠진 로댕이 만들어 낸 선정적이고 도발적인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에는 비극적인 사랑의 두 주인공의 작품을 특별섹션을 통해 다양한 자료들과 함께 구성하여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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