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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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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화랑 재개관 프로젝트 – 담론의 구축 

Gallery SPACE Re-Opening Project : Construction of Discourses

02

김승영(Kim Seung-Young) – 흔적(痕迹, Traces)


전시기간  2008. 12. 3. 수 ~ 2009. 1. 18. 일. 

(오전10시~오후7시, 기간중 무휴)

개막식    2008. 12. 3. 수. 오후 5시 공간화랑 




공간사(대표 이상림)는 2008년 12월 3일 공간화랑 재개관 두 번째 전시로 김승영전 – ‘흔적’을 개최한다. 공간화랑은 한국 현대건축의 대표적인 건축가로 평가 받는 고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한 공간사옥의 완성과 함께 시작했다. 1972년 7월, 한묵 개인전으로 개관한 공간화랑은 1977년 공간미술관으로 개칭하여 상업적인 가치보다 예술성과 실험정신을 중시했던 전시장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2008년 10월 2일, 공간화랑은 박기원전 – ‘마찰’로 재개관하여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공간화랑은 ‘지금, 여기’의 다양한 고민과 모색을 담아 내는 ‘빈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며, 선험적인 개념의 규정이나 장식으로서의 예술을 지양하고, 현대미술이 가진 개념적 자생성과 시대정신을 온전히 구현해내는 공간으로 존재하고자 한다. 

박기원 전과 김승영 전 등으로 이어지는 공간화랑의 전시는 오늘날 과도한 속도와 부족한 사고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할 것이다. 관객으로 하여금 천천히, 깊이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곳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하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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