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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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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식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07-11-28 ~ 2007-12-04

  • 참여작가

    손인식

  • 전시 장소

    갤러리타블로

  • 문의처

    02.723.6081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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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 인재 손인식 展 『지금 여기』

부    제 : 福을 爲한 變奏

전시기간 : 2007년 11월 28일(수) ~ 12월 4일(화) 7일간

전시장소 : 갤러리 타블로

전시주제 : 복(福) 


전시특징 : 사람은 태어나기 이전부터 죽은 후까지도 타의와 자의에 의해 복과 관계 지어져 있다. 이러한 복을 전시 주제로 정해 사람의 삶에 있어서 참 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자 했다


첫째, 필묵을 통한 복의 형상화에 중점을 둠. 성경, 불경, 유가의 경전들을 탐독하고 깊이 음미하여 문장이 지닌 진리를 소박하고 자연성 짙은 서체를 구사해 내려함. 


둘째, 인도네시아 농가의 절구통 러숭(Lesung)의 자연성을 살려 프레임의 작품화를 이룸. 절구통으로 오랜 세월 활용되다가 낡고 헐어져 퇴출된 시간의 뼈를 고스란히 드러낸 자연스런 나무를 사용함으로써, 서예의 본질에 한걸음 더 다가섬.

작품에 맞추어 프레임을 짠 것이 아니라 절구통인 러숭을 제작할 때 이미 생성된 공간에 따라 작품을 창작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에 두세 개 또는 더 많은 작품 함께 하나의 작품을 이룸. 


셋째, 문양의 활용. 문양은 한국의 전통 문양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바띡 문양과 작가가 직접 제작한 글자 문양을 사용했으며, 프레임의 자연성으로 인해 생겨난 공간에 문양을 활용하여 서예작품의 새로운 양상을 드러냄. 프레임의 형식을 단순히 작품을 형식 짓는 보조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작품의 주제와 어울리고 작품을 꾸며주는 작품화를 이룸. 

이는 평면과 입체, 필묵과 새김이 어우러져 마치 또 다른 미술 장르를 만나는 느낌을 줄 것이다. (러숭이란 무엇인가에서 참고)


결론적으로 작가는 ‘복’을 주제로 정하고 작가가 나름대로 깨달은 복의 개념을 형상으로 드러냈다. 복의 형상을 담아내는 프레임으로 인도네시아 농가의 절구통 러숭의 자연성과, 반복의 미를 통해 기원성, 염원성, 통일성을 드러내고 있는 문양을 조화시킴으로서 서예작품의 일대 변화를 꾀함. 

이는 작가의 창조성과 인도네시아라는 현장과 환경의 절묘한 조화이기도 하며 전시 제목에서 암시하는 것처럼 우리 모두가 어제도 내일도 아닌 ‘지금 여기’에 얼마나 충실해야 하는 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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